LG전자, 전기차 충전기 미국 안전 인증 획득

  • 기자명 김성수 기자
  • 기사승인 2023.12.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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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시험) 인증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UL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우종진 BS연구소장, UL의 밀란 도트리치(Milan Dotlich) 에너지&산업자동화(Energy&Industrial Automation) 사업부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제공

UL은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만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엄격한 요구사항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유명하다.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해 미국 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LG전자가 인증 받은 제품은 내년 상반기 내 미국 시장에 출시 예정인 완속 충전기이다. LG전자는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표준 및 안전 관련항목1)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 우종진 BS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가 갖춰야 할 요건의 핵심은 신뢰성과 편의성이다. 이번 UL 인증으로 LG전자의 전기차 충전기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임을 다시금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내년 초까지 175kW 급속 충전기의 UL 인증도 추가로 완료해, 미국 시장 내 전기차 충전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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