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업·공공 생성형 AI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출시

  • 기자명 김성수 기자
  • 기사승인 2024.01.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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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특화형 플랫폼... 코딩 지식 없이 간단한 명령어로 AI 앱 제작

SK텔레콤(SKT)이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엔터프라이즈 에이아이(AI) 마켓’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SKT는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기업 관리자가 특별한 코딩 지식이 없어도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해 생성형 AI 앱을 제작하면, 자사의 전 구성원이 해당 앱을 활용해 챗봇 등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업형 AI 서비스로, 해당 기업 고객만을 위한 특화형 플랫폼 형태로 운영된다.”며,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추가 학습 없이 문서를 특정 서버에 업로드만 하면, AI의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환각현상)을 피해 해당 문서를 분석하고 질문에 가장 정확한 답을 찾아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을 활용하면 콜센터 상담사가 마케팅 캠페인 등을 검색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인사·재무·법무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사내시스템과 연동해 직원들의 반복적인 질문에 자동 답변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SKT Enterprise 홈페이지 갈무리
SKT Enterprise 홈페이지 갈무리

엔터프라이즈 AI 마켓은 ‘클라우드형’과 ‘구축형’으로 나뉘고, 사용하는 앱과 거대언어모델(LLM)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클라우드형은 초기 구축비용 없이 정보를 클라우드에 등록하고 앱만 제작하면 즉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 및 관련 코드가 검색될 경우에는 답변에 활용하지 않습니다.

기업 내부에 자체 서버, 전산망 등 IT 인프라를 갖추는 구축형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은 첨단제조업, 금융업, 공공기관 등이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거대언어모델 선정, 이용자 데이터 학습 및 전용 모델 개발 등의 컨설팅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엔터프라이즈 AI 마켓 이용자들은 에스케이텔레콤의 에이닷엑스(A.X),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 2(Claude 2), 오픈에이아이의 지피티-4, 올거나이즈의 알리 파이낸스, 코난테크놀로지의 코난 엘엘엠(LLM) 등 원하는 거대언어모델을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SKT는 출시를 기념해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2주간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네용 확인과 무료 체험 신청은 SKT Enterprise 홈페이지(https://www.sktenterprise.com)에서 가능합니다.

SKT Enterprise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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