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9.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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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규범 준수 경영 시스템인 '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부합하는 준법 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21년 제정한 것으로 준법 경영을 위한 규정과 지침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준법 경영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포스코퓨처엠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CP, Compliance Program)'을 도입해 내부 통제, 리스크 점검 등의 자발적인 규범 준수를 시행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해 준법 통제 기준, 법무처리 지침 등을 개정하는 등 준법 경영 시스템을 더 강화했다. 준법지원인은 회사 경영진·직원이 정해진 법과 규정에 맞춰 회사경영을 적정하게 수행하는지를 감시하는 직책이다. 

또한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부서별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최신 법률정보와 정책 동향을 담은 컴플라이언스(준법 감시) 리포트를 배포하는 등 준법 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19일 포스코퓨처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김명호 법무실장, 인증기관인 로이드 인증원(LRQA) 루이스 쿠냐(Luis Cunha)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은 최근 배터리 소재 사업에서 글로벌 배터리·완성차 업체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합작법인(JV, Joint Venture) 설립 등 사업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포스코퓨처엠 김명호 법무실장은 "최근 ESG경영 강화 추세에 따라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준법 경영 측면에서도 배터리 소재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선도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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