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장 대표 톡채널' 시작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9.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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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단골시장 하반기 공모 사업

전국 100개 시장과 함께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 '우리동네 단골시장'이 하반기 사업을 시작한다. 

카카오는 지난 19일 카카오임팩트,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엠케이와이유(MKYU)와 함께 우리동네단골시장 프로그램 하반기 공모 사업에 참여하는 상인회를 초청해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상인회 회장단을 비롯해 카카오 홍은택 대표, 중소벤쳐기업부 원영준 실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효 이사장, MKYU 김미경 대표가 참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시장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 및 디지털 전환 우수 사례 등도 소개했다. 

우리동네 단골시장 사업은 소신을 가지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 상인들을 지원하는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와 '점포 톡채널 지원'과 두 가지 사업으로 운영된다.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은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상인회 기반의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돕고, 이를 활용한 디지털마케팅과 온라인 소통 방법 등을 교육해 시장 내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점포 톡채널 지원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로 손님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9일 개최된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 발대식 사진. 출처=카카오 

앞서 카카오는 지난 8월 시장 대표 톡채널 사업에 참여할 시장 모집을 3주간 진행했다. 사업 적합성 및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전국 16개 지역구의 75개 참여 시장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장에는 ▲6주간의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상반기 공모사업이었던 '점포 톡채널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개 시장, 시장 대표 톡채널 시범 사업을 진행한 5개 시장까지 총 전국 100개 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사업을 완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육심나 ESG 사업실장은 "올해 초 목표로 내걸었던 100개 시장 지원이 현실화됐다"며 "디지털 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우리동네 단골시장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교육이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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