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 용유해안에서 반려해변 환경정화 나서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10.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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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18일 인천 영종도 용유해안에서 '반려해변'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환경 정화 활동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용유해변에서 바다 쓰레기 줍기와 수거 쓰레기 분리 처리 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9월부터 2025년 9월까지 2년간 인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기로 했다. 반려해변은 해변을 반려동물처럼 입양해 깨끗하게 돌보는 프로젝트로,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환경 정화 활동이다. 지역 사회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입양 기간 내 연간 3회 이상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주기적으로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정비 격납고 등 사업장 인근에 있는 용유해변을 선정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18일 인천 용유해변에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정화 활동을 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양 생태계 보전이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의식에 공감해 반려해변 입양을 신청했다"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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