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총 7천 561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청년층에 해당하는 만 39세 이하 후보자는 총 729명(29세 이하 175명 포함)으로 10%에 미치지 못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기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하향되면서 지난 지방 선거에 비하면 청년 후보자의 비율이 높아진건 사실이지만 인구비례를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 여야에서도 젊은 정치인 영입에 신경을 쓰는 듯 보였다. 기성 정치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은 상대적으로
최근 정부가 결혼자금으로 부모가 보태는 돈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내놓자 논란이 뜨겁습니다. 기획재정부는 7월 27일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혼인신고 기점으로 전후 2년간 결혼자금 1억원에 대해 증여세를 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도 5천만원까지 증여할 때는 세금이 붙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최대 양가 부부 합산 3억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됩니다. 이 경우 예비부부는 원래 냈어야 할 세금 약 1940만원(1인당 970만 원씩, 자진 신고 공제 3% 포함)을 아끼게 됩니다.이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선 “부자 특혜”라는 비판과 “새
망사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면담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여론의 폭격을 맞았다. 다음날 그는 식약청장을 상대로 고백성 질의를 던져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뭔가 기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을 상대로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7개월쯤 되면 복지부 식약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을 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
침몰하는 배의 함장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할까.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됐다.지난 5일 최원일 전 천안함장이 민주당 혁신기구 수장으로 임명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과거 ‘천안함 자폭’ 발언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한 거냐.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며 “원래 함장은 배에서 내리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발언했다.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권 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고 사과했다. 권 대변인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은
시계를 4년 전으로 되돌려 보자.5ㆍ16 군사정변 55주년이 되던 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 사내가 스스로를 “입법부의 장”이라 표현했다. 현직총리라는 직함을 생각하더라도 삼권분립을 흔들 수 있는 문제발언이었다. 헌법의 내용을 착각해 실언을 했을까. 실제로 그 자신 며칠 뒤 “잘못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발뺌했지만 진정성이 없다. 아니나 다를까. 나팔수노릇을 하던 극우매체 《산케이신문》은 신이 난 듯 그 발언을 ‘올해의 국회 명언’에 올렸고, 줄곧 비판적인 입장이던 대표적 지역매체《오키나와타임스》는 다음과 같이 일갈했다.“행정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지난 8월 24일 결국 부지 근처에 쌓여있던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기시다 정권 차원에서 보자면 낮은 지지율에 당분간 중의원 해산(=선거 실시)이 어려워진 점, 과거 강력한 반대자로 여겨졌던 한국이 묵인 내지는 찬성으로 돌아선 점, 방류에 대한 국내 여론의 찬성이 높은 점 등이 고려됐다고 생각된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이라는 판단이 있었으리라 본다(참고로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언론이 ‘처리수’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처리 효과가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확실치 않기에 한국에서 쓰는 ‘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소동을 부린 한국 언론을 꾸짖었다. -뉴욕포스트 6월 30일 기사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직전에 기자들의 취재 경쟁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옆 탁자 위 램프가 넘어질 뻔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진정하라"고 말했다.사소한 해프닝이었지만, 이를 두고 한미 양국에서 언론보도가 쏟아졌다. 이중 한국인에게 주목받은 것은 'Trump scold Korean media for wreaking havoc in Oval Office'란 제목의 뉴욕포스트 기사였다.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에서 소동을
국민의힘은 국민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겠다며 ‘환자 특성별 맞춤형 간병 지원’을 공약했다. 일반 병원 입원 환자들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해 국민 건강보험의 지원을 늘린다는 내용이다.이 공약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의 하위 과제인 ‘(요양-간병지원 내실화) 환자 특성을 고려한 지원 체계 마련 및 부담 완화’로 채택됐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로 관리되고 있다.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2분기 기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투쟁 카드를 석달만에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황 대표는 18일 ‘가열찬 투쟁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의 경고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24일 광화문에서 구국집회를 열겠다"며 "이 정권의 국정파탄과 인사농단을 규탄하는 '대한민국 살리기 집회'다. 길고 험난한 투쟁의 출정식"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23일 마지막 집회 이후 정확히 석달 하루 만에 장외집회가 열리는 겁니다.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1. 봄날은 간다자유한
정기국회가 끝났다. 해마다 9월 1일부터 100일간, 국회의 성과는 대부분 정기국회 기간 중 맺는다. 국회법에 따라 2월, 4월, 6월, 8월에 임시국회가 열리고, 나머지 기간 중에도 수시로 임시국회가 열리지만 국회의 집중도나 효율성을 보면 정기국회와 비할 수 없다. 교섭단체대표연설, 대정부질문, 정부의 예산안 시정연설, 국정감사, 예산안과 법률안 심의로 쉴 새 없이 돌아간다. 본회의장이 있는 국회본청 뿐 아니라 의원회관, 입법조사처, 예산정책처, 심지어 국회도서관까지 이 기간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12월 8일 새벽, 비록 법정처리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준 사람은 득표율과 투표율을 계산하면 국민의 35%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7월 13일 SBS 라디오 박진호 시사전망대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3일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여론조사 응답자의 60% 이상이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를 주었다고 한다"며 "지금은 정권 초기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을 찍지 않았던 분들은 대답을 안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나 의원의 이런 주장은 처음이 아니다. 나 의원은 지난 1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 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 점검 공약: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 판정 결과: 진행 중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년원가주택 30만호 공급'을 임기 5년 동안 공급하겠다는 정책 공약을 내놨다. 이는 대선 출마 선언 후 '1호 공약'인 부동산 정책 중 하나다. 집값 폭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이다. 공공분양주택 공급을 통해 무주택 청년층에게 주거안정과 내 집 마련 기회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합뉴스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자 정치권이 신년벽두부터 소란스러워졌습니다. “이 대표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 “촛불시위를 왜 했는데”와 같은 반대의견과 “당연한 일”, “국민화합을 위해 필요” 등의 찬성의견이 맞서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현재는 사면 조건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법률과 정치권의 현재 상황 등을 확인했습니다.① 대통령은 특정 범죄인에 대해 특별사면권 행사 가능‘사면’은 국가원수의 특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발표 하루 전인 지난 4일, 경선 투표가 마감됐습니다. 당일 YTN 에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가 출연해 국민의힘의 경선 과정과 후보들의 언행을 분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을 비교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선거인단 수가 216만 9511명이고, 국민의힘은 전체선거인단 수가 56만 9059명으로 적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선거인단 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국민의힘의 투표수가) 역대 모든 경선에서 가장 높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자체로 봤을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배상 판결에 대해 정면으로 반발했습니다. 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베트남전에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미군 조사에서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은 없었다고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는데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국회 국방위원장, "민간인 학살 없었다"이 장관은 17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 당시 상황은 굉장히 복잡하다. 한국군 복장이 있었다고 해도 (한국군이) 아닌 경우가 굉장히 많았다”며 “
뉴스톱의 시리즈① [팩트체크] 소득분배악화, 최저임금 아닌 폐지가격 하락 때문② 통계청 표본, 39세이하 '과소대표' 60세이상 '과다대표'됐다③ 소득분배 악화 주범은 엉터리 통계청이다 통계청은 2월 21일 '2018년 4·4분기 가계소득조사'를 발표했다. 소득 하위 20%가구의 소득은 2003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인 전년동기 대비 17.7% 급감했다. 반면 상위20% 가구 소득은 역대 최대폭인 10.4%나 증가했다. 상위20%와 하위20% 가구의 소득격차는 5
최근 일본 내 물가 상승이 체감적으로나 지표 상으로나 어느 때보다 높다. 그동안 ‘디플레이션’의 상징 사례로 여겨져 온 일본이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연료비와 각종 원자재에 이어 생활물가에도 파고가 밀려든 상황이다.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1000엔 넘고, 폐업도 속출가장 크게 느껴지는 게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대중음식 라멘이다. 라멘집은 적당한 가격에 가볍게 들를 수 있기에 어느 동네에나 하나씩은 있는데, 최근 도쿄도내 라멘 한 그릇 값이 대체로 1000엔을 넘어섰다. 그동안 라멘 값은 ‘1000엔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2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으로 풀려나게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결정에 대해 찬반과 배경에 대한 논란이 오가는 가운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건강상의 문제였다면 특별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나 ‘형집행정지’를 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기업과 국가정보원장으로부터 뇌물을 받고,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빼돌린 혐의와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됐으며, 2017년 3월 31일 구속된 뒤 약 4년 8개월 동안 복역중이었습니다.지난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비거주 외국인 주택 거래 허가제를 도입하여 외국인 주택 투기 방지판정 결과 : 완료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시절에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국내에 살지 않는 비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주택거래 허가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에 따르면 "2021년 외국인의 아파트 취득은 2010년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고, 중국인의 경우
뉴스톱은 윤석열정부 대선공약 체크 시리즈 를 진행합니다. 윤석열정부 집권 1주년을 맞아 주요 대선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합니다.점검 공약 : 탈원전 정책을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판정 결과 : 완료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탈원전 정책을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은 5월 110대 국정과제와 7월 120대 국정과제 중 상위 과제로 포함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해당 공약은 산업부,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