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서울시 ‘명동 페스티벌’ 개최 "상권 살린다"

  • 기자명 이나라 기자
  • 기사승인 2023.04.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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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손잡고 명동 거리 연출…’본점 영플라자~명동 예술 극장’ 200여 미터를 예술의 거리로
-볼거리 외에도 게임 하듯 ‘즐길 거리’, 상권과 연계한 ‘함께할 거리’도 풍성…’스탬프투어’, ‘상가 구매 경품 이벤트’ 등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하는 ‘명동 페스티벌’을 통한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명동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 포스터(사진제공=롯데백화점)

‘명동 페스티벌 2023’은 오늘(28일)부터 5월 7일까지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서울시가 서울 전역에서 진행하는 ‘서울 페스타’의 일환으로, 명동 지역은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롯데백화점이 행사 주최에 나서 축제를 주도한다.

특히 명동 관광특구의 중심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본점은 관광이 점차 자유로워지며 동남아, 일본 등지의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은 올해 1~3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동 상권의 부활을 이끌며,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는데 힘을 쏟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명동 거리’는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이를 위해 만화적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화풍이 특징인 국내 유명 아티스트 ‘그라플렉스(Grafflex)’와 손잡았다. 명동 상권의 거리, 공실 상가, 낡은 시설물 등에 작가가 특별히 고안한 그래픽을 입힐 계획이다.

명동길에는 볼거리 외에도 ‘참여할 거리’도 풍성하다. 행사 시작 첫날부터 행사 종료일인 5월 7일까지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화면처럼 연출한 명동 거리의 곳곳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면,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선착순으로 리워드 굿즈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명동 페스티벌 관련한 사진 3장과 지정 해시태그를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명동 상권과 연계한 ‘함께할 거리’도 준비했다. 먼저 명동 상권의 상인회와 함께 선착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스티벌 기간 중 백화점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명동길의 음식점, 카페, 미용실 등 지정된 40여 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지정 상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행사 안내소에서 페스티벌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명동 예술 극장 앞에는 초대형 벌룬 작품과 함께 테이블 등을 설치해, 명동 거리를 찾는 시민들이 편히 쉬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휴게 공간도 조성한다. 이 밖에도 5월 3일(수)에는 롯데백화점의 대표 친환경 ESG 프로그램인 ‘리얼스마켓(RE:EARTH MARKET)’을 열어 명동길에 일대에서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를 주워 오는 시민들에게 친환경 굿즈도 증정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번 ‘명동 페스티벌’의 공식 ‘오프닝 세리머니(ceremony)’는 오는  30일 5시부터 명동 길 입구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장, 중구청장, 백화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대형 벌룬 퍼레이드 및 풍선 증정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명동 상권은 K-문화 바람을 타고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글로벌 관광특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서울시와 손잡고 명동 상권의 부흥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명동 상인들에게 봄을 부르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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