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프로그램' 참여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7.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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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프로그램에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납품 대금 연동제'란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때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 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원재료 가격 변동은 계약 체결 당시에는 예견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납품 대금 연동제에는 납품 대금에 변동된 가격을 반영해 중소기업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 1월 3일 이러한 납품 대금 연동제를 담은 '상생 협력법' 개정안이 공포됐다.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반영한 중기부는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연동할 수 있는 원재료 등의 품목을 자율적으로 약정해 시범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은 향후 협력사와 협의를 통해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화그룹 계열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이미지. 출처=한화 
납품 대금 연동제 동행 기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화그룹 계열사(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 이미지. 출처=한화 

한화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도 시행 전에 참여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멀리'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협력사 지원을 위해 각 계열사에 '동반 성장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협력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생 펀드 운용,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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