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영업익 3.4조원 달성하겠다"…새로운 비전 공개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8.28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퓨처엠이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 목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김준형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새로운 비전인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Motivate Future Movement)'을 공개했다. 이는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준형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경영계획과 오는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치를 발표했다. 이를 달성케 할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연구개발(R&D) 트라이앵글(Triangle)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8일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마치고 새로운 비전 달성을 기원하며 회사와 각자의 비전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이 28일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 행사를 마치고 새로운 비전 달성을 기원하며 회사와 각자의 비전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김준형 사장은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 직원이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질의하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여 포스코퓨처엠의 모든 직원들이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함과 동시에 최고 수준의 직원들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이 28일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사업목표와 경영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이 28일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임직원들에게 중장기 사업목표와 경영계획을 직접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 지향 비전 실현을 위한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것으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를 아우르는 기업시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진(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의 채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