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 이후, 3월 8일 기준 31만686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이에 대한 명확한 분석 기사는 나오지 않으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뉴스톱은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네이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코로나19 백신" 관련 최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영국의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지는 2020년 3월 27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연구 논문을 정리하고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뉴스
대한민국 신도시 개발 역사는 온갖 부정부패의 축소판이다. 경기 부양과 투기 억제 사이에서 부동산 정책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정책 실패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낳았고 전국토의 투기장화, 전국민의 투기꾼화를 불러 일으켰다.신도시 개발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청약에 목을 맬 때 약삭빠른 몇몇은 불법을 동원해 한 몫 잡기에 혈안이 됐다.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업무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행위는 가뜩이나 불공정 이슈에 민감한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뉴스톱은 역대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부동산
코로나 피해지원금을 담은 21년도 추경이 발표됐다. 논쟁은 언제나 동일하다. 요즘처럼 가계와 기업이 돈을 안 쓸 때는 정부라도 억지로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맞는 말이다. G20 경제선진국 10개국 중,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관련 지출이 제일 적다. 그 결과 2020년 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가장 낮다. 또 다른 주장도 있다. 저출생 고령사회를 대비하자면 재정여력을 비축해놓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것도 맞는 말이다. 결국 정도의 문제처럼 보인다. 재정 수지 적자를 70조만 허용할지, 아니면 100조를 감내할지 단순한 선택의
“미 정부 통계상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망자 1천명이다”, “화이자 백신 7명 접종하려고 물 탄다”, “백신 부작용 사망자 사진이 있다” 지난 주 논란의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美정부 통계상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망 1천명?국내 한 온라인 매체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미국 내 사망 사례가 1천 건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해당 기사가 캡처해 게시한 정보의 출처는 ‘스쿱(SCOOP)’이라는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의 기사입니다. 미 C
삼일절인 지난 3월 1일, 만화가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일운동 주최자가 일제보다 더 잔혹무도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의 자료들을 근거로 삼일운동이 이전까지 알려진 바와 달리 주최 측의 강제적인 압박에 의해 일어났음을 주장했다. 또한 3.1 운동이 "일본에게는 비폭력운동, 우리에게는 폭력운동"이었다면서 3.1 운동 주최 측의 폭력성을 강조했다. 해당 글은 게시 이후 큰 화제가 되었고,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 07분, 윤서인은 자신의 글을 인용하여 '만행
최근 하버드 법대 교수가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는 주장에 관해 큰 파장이 일었다. 지난 2020년 12월 1일, 하버드 로스쿨의 존 마크 램지어(John Mark Ramseyer) 교수는 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램지어 교수는 일본군 위안부를 강제 징용당한 피해자가 아닌, 고수익을 노리고 자원한 ‘계약직 노동자(Indentured Servitude)'로 규정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곳을 공창가(Bro
3월 4일 오후 2시, 뉴스타파 지하 1층 '리영희홀'에서는 '자유언론실천재단'과 '새언론포럼'에서 주최한 세미나가 열렸다. 사회는 새언론포럼 부회장인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 맡았고, 김준일 뉴스톱 대표가 발제를 진행했다. 지정 토론자로는 '강양구' TBS 과학전문기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조형국' 경향신문 보건복지부 출입기자가 참여했다. 해당 세미나는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었다.발제를 맡은 김준일 대표는 52분 정도의 긴 시간동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주요국의 기후변화 대응' 실태에 관한 보도자료를 냈다. '재생에너지는 늘리고 원전은 지킨다'는 게 골자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①원전비중 25%p 낮추는 게 유지? 8%P 낮추면 대폭 감축?전경련이 보도자료에서 다룬 국가는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과 한국이다. 전경련은 G5(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국가 및 중국·한국을 조사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결론부터 살펴보자. 전경련은 "공통적으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화력 발전 비중 축소 기조를 보였다. 또한 독일과 한국을 제외한
2월 초 조선일보, 매일경제 등 일부 언론은 4년제 대학 4곳 중 3곳이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며, 정부의 등록금 동결 및 인하정책이 결산에 반영된 2012년 이후 ‘적자’ 대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연구보고서, 4년제 대학 4곳 중 3곳 ‘적자’이는 지난해 12월말 한국교육개발원(이하 교육개발원)이 공개한 ‘사립대학 재정운용 실태분석’ 연구보고서 내용을 보도한 것이다. 교육개발원은 이 연구보고서에서 사립대학 수입 및 지출구조를 분석, 코로나 19로 인한 외국인 유학생 감소 등으로 재정난에 직면한 사
의학·건강 매체 '코메디닷컴'은 라는 기사를 최근 내보냈다. 해당 기사는 양파, 버섯, 가지, 배추, 수박을 사례로 꼽았다. 이 다섯가지 과일과 채소는 재배과정에서 농약을 거의 쓰지 않기때문에 유기농 여부를 굳이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기사의 취지다. 코메디닷컴의 이 기사는 이라는 미국의 건강정보사이트의 2020년 3월
최근 중국의 문화 공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중국의 게임 회사 '페이퍼게임즈'의 신작 에 등장한 한복 의상을 두고 '명나라 의상과 비슷하다.', '한국 고유 복장이 아니다.'면서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지난 1월 9일, 중국의 유명 유튜버 '리쯔치'는 김장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면서 김치가 한국 음식이다는 언급 없이, 해쉬태그(#)로 'Chinese Food (중국 음식)'를 달아 논란이 일었다. 지난 2월 15일 첫 방영한 KBS2 드라마
“백신 효능 안전하지 않다”, “한국검찰만 수사-기소권 다 가졌다”, ‘간호사가 놓은 주사는 불법이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효능 60%, 안전 문제 있다"?접종을 시작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겨냥해 정치권에서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60% 수준으로 낮은데 안전하지도 않다, 더 나아가 효과가 떨어지는 것 자체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JTBC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종종 흉내나 자기현시(self-display)와 혼동되는 연기에는 연출에 버금가는 역량이 요구된다. 상상력의 자극에 반응하는 능력을 활용해 배역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난이도의 작업이어서다.아울러, 어떤 표현의 장을 통해 대중에게 다가갈지가 커다란 분기점으로 다가온다. 현장성이 중시되며 서사의 흐름에 맞춰 이뤄지는 연극에서의 연기와 달리, 영화에서의 연기는 장면이 쇼트(shot) 단위로 구성되고, 촬영 또한 무작위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연기자에게 무척 까다로운 일일 수밖에 없다. 미세한 동작이나 음성의 변화는 물론 숨소리까지 담기는 매
코로나19 사태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백신 접종 뿐이다. 전세계는 혼신의 힘을 다해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누군가는 음모론을 주장하며, 계속해서 백신접종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 프랑스에 거주하는 작가 목수정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각국은 백신접종의 사후관리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한국정부는 방역과 백신접종과정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 중심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통해 예방
K씨는 주로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는 강사다. 그의 강연 이력은 700여 차례에 이를 정도로 많다. 그의 SNS와 블로그엔 '고려대 겸임 교수' 등 화려한 이력이 가득했다. 뉴스톱이 취재를 시작하기 전까지는...뉴스톱에 제보가 도착했다. K씨의 경력이 날조됐다는 게 골자다. 뉴스톱은 K씨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경력에 대해 검증했다. 그 결과 '고대 겸임 교수', '외교부 통역관(서기관)', '국회 통역관(사무관)' 등 그가 내세우고 있는 경력은 가짜로 확인됐다. ◈고대 교수도 외교부 서기관도 아니었다 ①고대 겸임
중앙일보가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를 원전에서 찾았다. 빌 게이츠까지 들먹였지만 결국 기승전 '원전' 보도에 사례 하나만 추가됐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원전 덕?중앙일보는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지난해 석탄·LNG(천연액화가스) 발전으로 배출한 온실가스양은 2억2010만2000CO2eq로 2019년 배출량(2억4514만5000CO2eq)과 비교해 10.2% 감소했다"며 "탄소 배출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주요 배출원인 석탄발전을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또 논란을 일으켰다.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강화하기 위해 국회에서 추진 중인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쟁점은 무엇인지 뉴스톱이 분석했다.◈복지위, 의사면허 결격사유 강화 법안 통과국회 보건복지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18일 보건복지위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들을 병합해 만든 위원장을 의결했다.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은 대안 제안이유를 통해 "의료인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지위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직업적 윤리와 사회적 책임이
보수언론과 경제지들의 기승전 원전이 텍사스 정전 사태에서도 되풀이됐다. 기록적인 한파로 모든 발전 시설에서 출력 저하 및 발전 정지가 보고됐는데도 정전의 원인은 유독 풍력에서 찾는다. 과연 타당한 지적일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텍사스 정전 사고의 원인 - IEA국제에너지기구(IEA)는 2월15일부터 시작된 미국 텍사스의 순환정전 사태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한파로 인해 예측보다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 천연가스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발전 장비들이 한파로 인해 중단됐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텍사스 지역의 순환정전 사태 이후 미국 내
“코로나 19 대응 재정지출, 선진국 중 최하위다”, “미국 코로나 전파자의 절반이 무증상자다”, “백신 부작용 10대 영상이 있다”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코로나19 대응 재정지출, 선진국 중 최하위?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둘러싸고 정부 재정지원 규모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원 규모가 경제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이라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세계일보에서 확인
2월 3주차에 시작된 각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토론 가운데 소위 제3지대 단일화를 위한 안철수-금태섭 후보의 첫 TV 토론이 가장 큰 검색 반응을 일으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선-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경선 토론이 그 다음으로 높은 검색 반응을 보였으며, 국민의힘 경선 1차 토론에 대한 검색 반응은 비교적 적었다. 각 후보들의 토론 당일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금태섭 후보가 모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제3지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토론이 열렸던 2월 18일, 안철수 후보 관련 검색량은 이전 일주일 평균 대비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