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협력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9.18 17: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5일 한국서부발전과 '김포 열병합 설비 안정화와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책임 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IGCC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개 발전소 운영 주체로서 각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했다.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 후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왼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국산 발전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 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상업 운전된 김포 열병합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이다. 또한 정부 연구과제로 국내 최초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16년 상업 운전이 시작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오늘의 이슈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