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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위기설?'의 진원지는?팩트체크 큐레이션 (2017.4.12)

1. ‘4월 북폭설?’…가짜 뉴스의 진원지는?

SBS 사실은 화면 캡처

“4월 27일 미국이 북한을 폭격하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는 루머가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자 SBS와 JTBC가 팩트체킹을 했다.

지난 4월 3일과 4일 미국 NBC 방송 메인 앵커가 한국에서 생방송을 하면서 퍼져나가기 시작한 이 루머에 대해, 국방부는 “SNS 등에서 확산되는 이른바 '4월 북폭설', '김정은 망명설' 등과 관련해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SBS와 JTBC는 이런 가짜뉴스의 배경에 ‘극우, 친박매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극우, 친박 성향의 뉴스 사이트가 일부의 사실에 자신들이 원하는 내용을 짜깁기해 그럴듯한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극우친박성향 인터넷 방송에서 자극적인 제목의 동영상 등으로 재가공해 유포하면 단체채팅방이나 SNS를 통해 확산된다는 것이다. 일단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를 통해 공유되기 시작하면 그들만의 대화방을 넘어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고도 했다.

이런 가짜 뉴스는 대선에 영향을 끼치려는 의도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걱정을 덧붙였다.

2. “히틀러도 화학무기 안 써”?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CNN 뉴스 캡처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시리아 대통령을 히틀러에 비교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1일 현지 언론 브리핑에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이 사린가스를 사용한 것을 두고 "히틀러만큼 비열한 사람이 있다. 히틀러는 화학무기를 쓸 만큼 타락하지도 않았지만"이라고 비유했다.

하지만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 당시 강제수용소에서 청산가리(시안화수소)를 사용해 유대인 학살을 자행한 사실을 한 기자가 지적하자, “사린가스에 관한 한, 히틀러는 아사드가 한 방식처럼 자국민을 상대로 그것을 사용하지는 않았고, 마을 한가운데 사린가스를 떨어뜨려 무고한 사람들을 공격한 건 비난받아 마땅하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논란이 확산되자 결국 스파이서는 "부적절하고 둔감한 비유를 사용했다. 대통령의 과단성 있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느라 그런 말을 한 것을 후회하고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3. 포털, 언론사 팩트체크 코너 개설 잇달아

다음카카오가 팩트 체크와 가짜 뉴스 관련 코너 등이 포함된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개설하고, 한겨레도 팩트체크 페이지 ‘진짜판별기(약칭 짜판)’를 여는 등 포털사이트와 언론사들이 잇달아 팩트체킹을 강화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뉴스, 여론조사, 3개 방송사 별 섹션으로 구성된 대선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다. 대선 특집 페이지 메인화면에는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선거 관련 콘텐츠와 가짜 뉴스 신고센터를 배치했다.

또, 뉴스 섹션 내에는 이용자가 미디어의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해석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가짜 뉴스 바로 알기’와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를 개설했다.

‘가짜 뉴스 바로 알기’ 코너는 가짜 뉴스 관련 기사를 모아 제공하고 가짜 뉴스 사례, 판별법,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한다. ‘언론사별 팩트체크’ 코너는 언론사가 대선 관련 주요 이슈, 주장, 공약 등에 대해 사실 관계를 분석한 기사를 모아서 제공한다. 또 JTBC섹션에서는 일대일 메시지를 보내 가짜 뉴스에 대한 팩트 체크를 직접 요청할 수도 있게 했다.

<한겨레>도 팩트체크 페이지 ‘진짜판별기(약칭 짜판)’를 개설했다.

한겨레판 팩트체크인 ‘짜판’은 대선 후보나 캠프의 주장, 정책과 공약,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에서 제기되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간략한 기사와 그래픽 등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정리할 예정이다.

대선 후보나 대선 캠프의 말 혹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래픽으로 진실성을 평가하는 ‘팩트측정기’, 대선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을 대선정책자문단 등의 전문가들을 통해 검증하고 이에 대해 별점 평점을 매기는 ‘정책검증기’, SNS 등을 통해 유포되는 루머가 실제 뉴스인지 확인해 주는 ‘가짜뉴스’ 코너로 구성된다.

뉴스톱 팩트체커  newstof.c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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