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새 대표에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선임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6.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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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이자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5일 항공 전문가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Theo Panagiotoulias)를 차기 대표로 선임했다고 회원사인 아시아나항공이 12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997년 설립된 최초의 항공사 동맹체로서,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26개 회원사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원활한 환승과 우수한 상용고객 리워드·우대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순조로운 고품격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신규 대표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사진=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신규 대표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사진=아시아나항공 

차기 대표로 선임된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25년 이상의 글로벌 항공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하와이안항공의 글로벌 영업·제휴 부문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여행업 기술 솔루션 제공 업체 '세이버'의 부사장과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를 지냈다. 또한 15년간 아메리칸항공 영업·운항·경영관리 부문 업무 경력도 지니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CEO이자 스타얼라이언스 이사회 의장인 스콧 커비는 "그간의 글로벌 영업·항공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항공 업계가 직면한 도전적인 과제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우리 스타얼라이언스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스타얼라이언스는 26개 회원사가 매일 1만6000편 이상 운항하는 항공편을 통해 매년 2억 명이 넘는 손님을 모시며 전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며 "더 원활한 탑승 경험을 촉진하기 위한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산하 26개 회원사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일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지난 1월부터 임시 대표를 맡고 있는 스칸디나비아항공(SAS) 소속 샬롯타 빌란드의 뒤를 잇게 된다. 샬롯타 빌란드는 다시 SAS로 복귀해 스타얼라이언스 임원단 회의에서 SAS를 대표하게 된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대표는 수개월간의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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