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일 '부산-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비전 및 서비스 전략 포럼' 개최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6.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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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오는 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부산-도심항공교통(B-UAM) 상용화 비전 및 서비스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해양환경의 장점을 활용한 부산과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전략을 제시하고,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선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정동만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국토교통부·유관기관·민간기업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부산의 도심항공교통 초기 상용화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한다. 신공항·항만·철도 등 기반 시설과 천혜의 해상환경을 활용한 물류·관광 등의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한다.

부산은 대규모 휴양·쇼핑·여가(레저) 시설들이 집중된 해운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있다. 부산항·가덕신공항 등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환경이 수요와 상업성 측면에서 가장 최적화된 도심항공교통 사업도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미 도심항공교통 이착륙장(버티포트, Vertiport)을 고려한 ▲가덕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성 등 도시계획이 추진하고 있다. 

포스토=부산시 
포스토=부산시 

이번 포럼에서는 이러한 부산의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기반으로 ▲신라대 김영록 교수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영인 차장 ▲부산연구원 우석봉 전문위원 ▲카카오모빌리티 김민선 이사가 발표에 나선다. 이후에는 국토부·부산시·한국항공대·한국해양대·부산항만공사·LGU+·GS건설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성공적인 부산-도심항공교통 서비스 전략도 모색한다.

포럼을 주최하는 정동만 의원은 "부산은 관광 전시복합산업(마이스), 물류가 특화된 도시이면서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도심항공교통이 연착륙하기에 최적화된 수요와 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에서 다양한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가 실현되고, 나아가 한국형-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인 상용화가 부산에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은 지난해 7월 LGU+, 카카오모빌리티, GS건설 등과 부산-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연합체(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에 입각한 다양한 상용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지역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에서 한국형-도심항공교통(K-UAM)의 성공적인 시장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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