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언론의 에너지전환 때리기가 점입가경이다. 문화일보는 10일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이 기사에서 문화일보는 바이든 인수위원회 홈페이지를 인용해 "파리기후변화협약 재가입을 1호 정책으로 내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 홈페이지에 ‘차세대 첨단 원전’을 청정에너지로 명시하고 ‘신속한 상업화’를 공언했다"고 적었다. 이어 [급진적인 탈(脫)원전 정책을 추진하며 바이든 당선인의 기후대책을 가리켜 “우리가 가려는 길과 일치한다”는 여권의 주장과
TBS가 자사의 아침방송 프로그램인 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에게 출연료로 380억 원을 지불한다는 주장이 최근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충격] 서울시민 세금이... 김어준 통장으로 ‘380억원’서울시에서...지금껏 1급 비밀로 하고 3년간 챙겨준... 출연료 380억, 국감자료 공개김어준 출연료 380억, 월 11억, 기가 막혀서 말도 안 나옴이 같은 게시물을 공유한 이들은 “서울시 산하 공영방송인 TBS가 서울시민들의 세금을 친정부 성향의 진행자인 김어준에게 퍼주고
양항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9일 페이스북에 "원전 수사 본질은 윤석열 검찰의 정치 개입"이라며 "분노를 넘어 두려움마저 느낀다. 선출된 권력이 검찰에 유린되는 모습을 보며 섬뜩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적었다.양 최고위원은 "인사가 마음에 안 들고, 국가 정책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검찰 복을 벗고 정치적 발언권을 얻으시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양 의원의 글을 보면서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검찰 복'이라니? 경찰복, 군복은 들어봤는데 검찰복은 처음 들어봤다. 정치적 논란은 잠시 접어두고 간단한 것부터 알아보자. 뉴스톱은
요즘 국제정세를 살펴봐도 짐작할 수 있듯이 외교는 쉽지 않습니다. 사실, 늘 외교관계는 조금 복잡하고 풀기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근대 역사 속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사 유적이 여럿 있는데 정동과 덕수궁 일대에 그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을사늑약의 현장인 중명전도 그러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역사의 흔적 가운데 한 곳이 외국, 그것도 미국 워싱턴에 있습니다. 조선, 그리고 대한제국시절 설치한 공사관 건물인데요, 2018년에 비로소 복원이 끝나서 당시 모습을 재현했다고 합니다. 이 공사관 건물과 당시 조선, 그
김성근(78) 현 소프트뱅크 호크스 고문은 KBO리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장이다.KBO리그에서 통산 1388승을 기록했다. 김응용 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의 1554승 다음 가는 기록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통산 1300승 이상을 기록한 감독은 33명뿐. 일본 프로야구는 8명이다.김 고문보다 두 살 많은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이 역대 8위인 1315승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신문인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가 올해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10월 27일 기사에서 김 고문은 다루며 “한국 프로야구에서
이번 미국 대선은 사상 최대의 부정선거일까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친일 성향일까요? 한국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선방하고 있는 나라가 맞을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미 대선은 사상 최대 부정선거? 미국 언론들의 팩트체크 결과는?제46대 미국 대통령선거의 승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선거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빠르게 퍼졌습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검증되지 않은 허위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와 국민일보 등이 보도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실시한 전당원투표에서 86%가 당헌개정에 찬성하며, 민주당은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야당에서는 즉각 반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정직성을 상실한 정당”이라고 민주당을 비난했고,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은 급할 때마다 전당원 투표를 동원해서 말 뒤집는 데만 썼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논평을 통해 “말 바꾸기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당원들에게 책임을 미룬 민주당 지도부의 비겁한 행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영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발언을 비판했다. 윤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이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을 ‘살인자’로 칭했다"고 적었다. 문재인 정부가 국민 분열을 책동하고 있다는 취지이다. 윤 의원이 주장이 사실인지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 ① 노영민 실장 "집회주동자들은 살인자" "국민을 대상으로 살인자라 한 것 아니다"당시 발언이 나온 상황을 정확히 살펴보자. 노영민 실장은 4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8.15 광화문 집회에 경찰 차벽을 설치한 것
20년 44주차(2020년 10월 26일부터 2020년 11월 1일)에 누리꾼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뉴스는 10월 28일 KBS1 뉴스광장에서 보도된 로 나타났다. 집계 당시 총 조회수 108만2628회를 기록했으며, 기사작성일 기준(11월 4일) 총 조회수 211만회 이상, 댓글은 6,200여개 발생했다. 그리고 이 뉴스를 힘입어 KBS1 뉴스광장은 10월 28일에 아침뉴스 일간 총 조회수 자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뉴스의 내용은 중국 헤이룽장 타이핑거우 자연보호구 지역에
뉴시스가 3일 보도한 가 이날 오전 상당 기간 동안 포털 사이트 다음 많이 본 기사 상위권에 랭크됐다. 자극적인 제목 탓에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모양이다. 하지만 무언가 찜찜함이 남는다. 딸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니...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①딸과 함께 극단적 선택? - 사실 아님뉴시스 보도를 옮겨보자.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15일 지적장애 3급
더불어민주당 당헌 96조 ②항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하여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한다. 민주당 소속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각각 성폭력 범죄에 연루돼 해당 지역들은 내년 4월7일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당헌을 따르자면 민주당은 내년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론에 부딪힌 민주당은 후보 공천으로 가닥을 잡았다. 내년 보궐선거에 패할 경우 2022년 대통령 선거에 매우 불리하다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횡령 및 뇌물 등의 혐의로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았다. 지난 29일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그런데 일각에서 이미 형을 확정받은 이 전 대통령이 ‘교도소’가 아닌 ‘구치소’에서 생활하는 것이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다. 더욱이 동부구치소는 전국 구치소 중 가장 시설이 좋은 곳으로 알려진 데다, 4평 독거실에서 생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며 논란은 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은 특혜일까. 이 확인해봤다. ◈ 미결수는 구치소로, 기결수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체계를 5단계로 세분화했다. 기존 거리두기 체계와 무엇이 달라졌고 왜 바꿨을까? 우리 일상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뉴스톱이 알아봤다. ①내 삶에 어떤 영향?자영업자: 코로나19 확진자 추세에 가슴을 졸였던 자영업자들에겐 어느 정도 희소식이다. 1~3단계로 나눠졌던 기존 거리두기 체계에선 거리두기 단계가 하나씩 오를 때마다 영업이 제한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체계에 대해 "생활방역 이후 단계부터 바로 고위험시설을 집합금지하는 등의 조치로 인해 서민 생계에
I go to sleep and get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and start checking the news because God knows what might have happened. […] I can’t think of a time – and I’ve been a reporter for nearly 50 years – where I’ve felt more anxiety about the country and the presidency and the future. 매일같이 한밤중에 자다 깨서 뉴
스웨덴 말뫼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인이 뉴스톱에 게재된 '스웨덴 집단면역'에 대한 3편의 글을 읽은 뒤 의견을 보내왔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소개하기 위해 게재합니다. 필자가 원치 않아 본명은 밝히지 않습니다.0. 들어가기 전에코로나바이러스 이전까지 한국인에게 스웨덴의 이미지는 없거나(스웨덴에 방문하는 한국인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북유럽 국가, 복지 천국 정도의 이미지였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스웨덴은 “복지 예산을 줄이기 위해 노인을 집단 학살하는 악마국가” 정도의 이미지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그러나, 스웨덴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한국의 상속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독감 백신은 예방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상속세율 선진국보다 높을까?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일부에서 한국의 상속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향신문과 일요신문이 확인했습니다.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입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이면
한껏 긴장된 머리와 신경은 말 한마디가 비위에 거슬려도 더럭더럭 부아가 나서 견딜 수 없다. 몇 번이나 쓰던 것을 찢어버리고 나의 천품이 너무나 보잘 것 없고 하잘 것 없는 것을 한탄하는지 모르리라. 이를 두고 당나라 시인 백낙천은 “내생막작여인신(來生莫作女人身, ‘내생에는 여인으로 태어나지 마라’는 뜻)”이라고 하였지만, 나야말로 “다음 생에는 제발 글 쓰는 사람이 되지 말지다”하고 기도라도 올리고 싶다.― 현진건, 중에서28년 전 이 무렵이었다. 사실주의의 개척자요 근대 단편소설의 선구자,
핼러윈 데이(10월31일)를 앞두고 서울 이태원 지역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클럽 등지에서 이벤트를 즐기려고 몰려드는 젊은이들이 붐비며 또다른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다. 관할 용산구청은 각종 대책을 내놓으며 감염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런데 방역에 일명 방구차로 불리는 소독차가 등장했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①소독차가 코로나19 막는다? - 사실 아님 뉴스1은 핼러윈 데이를 맞은 주요 유흥가의 감염 위험을 짚어보는 이라는 기사를 내보
강원일보가 수습 기자 채용을 시작했다. 언론인 지망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입사 지원서에 결혼 여부를 묻는 조항이 있어서다. 뭐가 문제라서 황당할까?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취업 지원서에 결혼 여부 물으면 불법? - 사실언론인 지망생들은 강원일보가 입사지원서에 결혼 여부를 묻는 항목을 넣은 것에 수긍하지 못한다. 불법이기 때문이다.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4조의3은 "구인자는 구직자에 대하여 그 직무의 수행에 필요하지 아니한 다음 각 호의 정보를 기초심사자료에 기재하도록 요구하거나 입증자료로 수집하여서는 아니
타블로이드 뉴욕포스트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선거 후보의 차남, 로버트 헌터 바이든의 이메일 스캔들을 보도한 건 10월 중순이었다. 15일 단독보도(Exclusive)라는 문패를 달고 나온 기사의 핵심은 바이든 후보 차남이 2017년 중국화신에너지(CEFC)의 미국 투자회사 임원을 맡으면서 20%의 지분을 받기로 했고, '빅 가이(big guy)' 몫으로 10%를 받기로 계약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뉴욕포스트 기사는 빅 가이가 누구인지 명시하지 않았지만 추가 보도를 통해 바이든 후보로 추정했다.신문은 바로 전날인 14일엔 20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