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화제가 된 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상 처음 일본 GDP 역전. 한국 42,100$ 일본 41,502$ -OECD 2019 공식자료-기레기들은 이런거 보도 안하지??”란 내용의 페이스북 게시물과 ‘한국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추월(OECD)’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글입니다.두 게시물이 주로 현 정부를 지지하는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공유가 늘어나자, 일부에서 반론이 제기됐습니다. PPP(구매력 평가지수)기준 1인당 GDP여서 별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팩트를 확인했습니다.최근 경제협
의학지식을 다루는 언론 에서 최근 우유와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런데 2016년에는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먹는 것이 좋다는 기사를 내보낸 적이 있다. 독자는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우유와 바나나를 같이 먹으면 좋은지 나쁜지 이 확인했다. ⓛ 우유와 바나나 같이 먹으면 영양적으로 좋다 → 사실2016년 4월 13일 작성된 우유, 바나나의 궁합, "뱃살-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기사는 바나나와 우유 궁합이 좋다고 말한다. 반면 2020년 8월 11일 출고된 같이 먹으면 효과 '뚝'…궁
인류의 현대사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온라인 업무처리와 교육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문제 역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 행아웃, 마이크로소프트팀즈, 시스코 웹엑스 같은 전통적인 강자들과 함께 줌(Zoom)이란 온라인 화상회의 툴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는 줌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 교육부도 사용을 권장했다. 하지만 해킹문제 등 각종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는 사용금지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
최근 SNS를 중심으로 ‘한국 무역수지 세계 200위’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문재인정부 5년간 5위-6위-11위-8위-18위였는데, 윤석열정부 집권 이후 2년간 197위–200위’라는 내용입니다.이 주장은 유튜브 채널 ‘최배근TV’의 커뮤니티 게시물에서 나왔습니다. 채널 운영자는 더불어시민당 초대 공동대표를 역임했던, 최배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입니다. 사실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 1. 올해 상반기 한국의 무역수지가 전 세계 208개국 중 200위 기록 북한은 109위 참고로 2022년도
지난 12월 25일 아침 뉴시스는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 "韓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라는 기사를 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한국군의 역량이 뒤처져 있다는 혹평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양념을 끼얹은 기
지독한 더위가 한반도를 근 한 달 째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에 의한 ‘인간에 의한 지구온난화’가 드디어 그 결과를 인간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가 불러올 가장 큰 화는 지금 겪고 있는 폭염 정도가 아닐 것입니다. 더 심각한 사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다의 '이산화탄소 흡수' 포화 상태 지구가 더 더워지면, 툰드라가 녹고, 툰드라에 묻혀있던 탄화수소들이 대량으로 대기에 방출되겠지요. 이산화탄소의 농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가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 연구진은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국지적인 전염병이 어떻게 인접국가로 확산되는지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 뉴스톱은 시뮬레이션 작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다만 시뮬레이션 결과는 제한된 정보를 활용한 예측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위한 보조수단 이상으로 활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미리 알린다. 1. 바이오인포매틱스와 전염병 예측 모델의 발전 (출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각국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에는
올해 한국과 수교 30주년을 맞은 ‘부탄’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아졌다. 히말라야 산맥의 작은 왕국인 부탄은 ‘행복지수 1위’ ‘국민 97%가 행복하다’는 국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지난해 히말라야 트레킹을 다녀왔던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탄 국민행복지수를 한국식으로 개발해 연내 도입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인구 74만 명,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의 10분의 1 수준에 세계 129위(2016년 IMF 기준)인 나라의 ‘행복’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선도 많다. 부탄국민은 정말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민일까? 뉴스톱에
최근 감동근 아주대학교 교수(전자공학과)의 ‘허위 이력’ 논란이 진행 중이다. 신영준 박사의 문제 제기로 촉발된 이번 논란을 놓고서 감 교수는 일부 이력 과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또 그와 관련된 집필, 기고, 강연 등을 통해서 약 2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수입을 공개하고, 그에 상응하는 1억3000만 원을 국제 구호 단체에 기부했다. 감동근 교수의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신영준 박사는 계속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등을 상대로 감 교수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일부 언론은 이 논란을 놓고서 ‘과학계의 심각한 스캔들’
코로나19 팬데믹은 교육 현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학습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최근 ‘맘카페’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온라인학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녀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어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통제가 힘들다는 하소연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스마트폰 이용시간과 통제방법을 문의하는 글들도 많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현황과 적절한 이용에 대한 지침 등을 확인했습니다.코로나19로 아동·청소년 스마트폰 과몰입 큰 폭 증가온라
생활정보 콘텐츠 채널인 는 2022년 9월27일 이라는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서비스된 이 콘텐츠는 이틀 만에 1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읽었습니다. 6장의 카드뉴스로 만들어진 이 콘텐츠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는 안 되는 음식들로 우유, 계란, 남은 치킨, 스팸과 베이컨, 익은 감자, 고추, 버섯, 식은 밥, 시금치와 셀러리, 브로콜리, 밤과 옥수수, 과일을 꼽았습니다. 과연 이 콘텐츠는 왜 이런 음식들을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말
매미 소리가 줄어들고 귀뚜라미 소리가 커진다. 가을이 오는 것 같지만 비도 많이 오고 습하다. 새벽 출근이 잦은 필자는 아침마다 마주치는 꼽등이에 깜짝깜짝 놀란다. 찬바람이 부는 9월이 됐지만 여전히 모기에 물리는 일이 잦다. 낡은 아파트 1층집으로 이사 오고 나서 일년 내내 온갖 벌레들을 마주치며 깨달음을 얻었다. 곤충의 세계에 인간이 잠시 세 들어 사는 것뿐이라고… 뉴스톱은 해충 퇴치 분야 전문회사인 세스코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해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들을 팩트체크 한다. ①모기 고층 아파트에 못 올라간다
작년 11월 2일 허프포스트코리아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놓았다.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했다.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섀런 서덜랜드 (Sharran Sutherland)가 임신 14주 만에 아이를 유산했다. 유산된 태아가 병원에 의해 폐기물로 처리되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었던 섀런과 그의 남편은 사체를 화분에 담은 뒤 집 마당에 묻었다. 그리고 죽은 아기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사진상의 태아는 손가락과 발가락 등이 모두 형성되어 있다. 기사가 실린
'女과학자 조OO, 세계 1% 오르고도 교수 10번 떨어진 사연'이라는 기사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많이 공유된 것을 봤다. 기사 제목만 보고도 두 가지 의문이 들었다. 우선, “세계 1%”라는 것을 어떻게 평가한 것일까? 다음으로는, 신문사들의 대학 순위 평가 때문에 연구 실적에 목을 매는 대학들이 그렇게 대단한 연구자를 마다할 리가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었다.기사를 읽어보니 학술지의 영향력 지표(Impact Factor, IF)를 매기는 '학술정보분석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구, 톰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딸 A양이 최근 미국 명문대학인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 합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양은 4월 9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과 함께 합격 사실을 올렸다. 문제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청문회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자의 딸 A양이 정당하지 못한 방식으로 스펙을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는 점이다. A양이 발행한 논문의 대필 논란, 표절 논란, 스펙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한동훈 후보자는 "입시에 사용 안 했고 사용할 계획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의 맘카페
서울대학교가 지난 28일, 현 고교 1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부터 정시 전형에 학생의 교과 이수 충실도와 교과 성취도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교과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교과평가는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충실히 공부한 내용을 대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던 기존의 정시 선발 방식은, 2023학년 입시부터 1단계 수능 점수 100%, 2단계 수능 성적 80점과 교과평가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정시에 학교 내신 성적을 함께 반영하겠다는 것이다.그러자 일각에서는 즉각적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내집마련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내세운 지역주택조합도 이에 따라 늘어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주택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청약순위에 관계없이 분양을 받을 수 있으며 선호층 등을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숨어 있는 단점이 존재하므로 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1. 지역주택조합이란주택조합이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 및 무주택자(당첨자 및 이를 승계한 자 포함)의 내집마련과 주택공급의 촉진을 위
지난 25일,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음 달부터 군대 두발 규정이 폐지된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군 기강이 해이해졌다”며, 각종 조롱과 비판을 이어나갔습니다. 2019년 12월, 한 육군 병사가 “병사 두발 제한은 헌법상 신체의 자유 침해”라며 헌법 소원을 제기한 것이 화제가 됐고, 작년에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공군 훈련병에 과도한 ‘삭발 관행’ 개선을 요구해 공군 훈련병도 ‘스포츠형 머리’가 허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국군 병사 두발 규정’에 대한 갑론을박은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의 가장 악질적인 친일파 가운데 하나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숙부이기도 했던 윤덕영 (尹德榮, 1873 - 1940, 사진 1). 그는 경술년 한일병합조약의 실질적 책임자로서 합방 후 일제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작 작위와 은사금을 받아 호의호식하고, 노년에 이르도록 일제의 정책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온갖 활동을 벌이다가 1940년에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 그는 특히 명실공히 조선 최대의 서양식 저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의 벽수산장(碧樹山莊)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최근에는 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