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예비역 병장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병영문화 개선과 군인 처우 문제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윤 후보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다 보니 채용 가산점이 없어지고, 이래서 군을 지원하거나 복무하는 과정에서 사기도 많이 위축된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의 발언이 “전혀 사실이 아닐뿐더러 여성의 사회 진출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윤 후보의 말은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확인했습니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어제(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마지막 방송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최근 ‘위장당원’, ‘무속인’, ‘고발사주’ 등 연이은 논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윤석열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논문이 다시 등장했습니다.유승민 후보는 윤 후보에게 역술인 등의 이름과 함께 관계를 캐물으며, “윤석열 후보나 부인, 장모가 역술인이나 무속인을 굉장히 자주 만나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부인도 운세와 관련해 (논문을) 썼지 않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제 처가 쓴 논
지난달 3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이 해당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로 이첩했습니다. 검찰은 “현직 검사의 관여 사실과 정황을 확인했다”며, “‘손준성 보냄’이라고 표기된 텔레그램 자료가 조작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은 중복 수사 방지를 고려해 손 검사 외에 윤 전 검찰총장 등 나머지 피고발인도 공수처에 함께 이첩했습니다.같은 날, 윤석열 전 총장은 박진 의원과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한 기자가 “고발사주 의혹 관련해 검찰이 손준성 등 검사 관여 정황을 발견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사가 극적 타결을 이뤄냄에 따라, 노조는 지난 14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핵심 쟁점은 구조조정, 즉 인력 감축 여부였습니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심각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서 직원의 10%를 감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노조 측이 반발하며 갈등이 촉발됐습니다. 사실 서울교통공사의 재정난이 하루 이틀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울교통공사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2017년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5~8호선)의 통합으로 출범한 서울교통공사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른바 ‘돼지 흥분제’ 논란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가, 하루 만에 대응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번 논란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캠프 전용기 대변인의 ‘성폭행 자백범 홍준표 의원이 할 말은 아니지 않나’라는 제목의 9월 11일 논평에서 시작됐습니다. 전날 홍준표 의원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성질나면 막말은 할 수 있지만 쌍욕 하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한 발언에 대한 대응이었습니다.홍 의원은 같은 날 오후 소셜미디어에 “더이상 묵과할 수도 없고 참기도 어렵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내 정경심 교수의 2심 결과가 8월 11일 나왔다. 1심과 똑같은 징역 4년이다. 다만 1심에선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4000만원이었는데 2심에서 벌금 5000만원, 추징금 1061만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객관적 물증이나 신빙성 있는 관련자 진술을 비춰볼 때 합리적이라고 보기 어려운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심 결과에 대해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낙연 후보는 "윤석열
최재형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연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공격에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경북 경주시 월성 원전 1호기를 찾아 “탈원전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월성 조기 폐쇄 관련자들이 기소됐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그 부분에 대해 책임 있는 말씀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월성 1호기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간담회에서 “조기 폐쇄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나온 것처럼 무리하게 진행됐으며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않고, 경제성 평가 등 수치를 조작해 억지로 폐쇄시킨 과정이 밝혀졌다”고 했다. 8일에는
야권 대선후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일 실언으로 입길에 오른다. 이번엔 '후쿠시마 원전'이다.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한 것이 아니다. 방사능 유출은 없었다"고 말했다가 보도 이후 관련 내용 삭제를 요청했다.뉴스톱이 윤 전 총장의 발언을 팩트체크했다. ◈윤석열, 뭐라고 했나?부산일보는 4일 윤 전 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자. 초록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최초 인터뷰 기사에 들어있다 나중에 삭제된 부분이다.-부울경은 세계적으로 원전 최대 밀집지역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정식품' 발언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다. 윤 전 총장은 3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의 '진의'에 대해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좀 어이없는 얘기"라며 "인터뷰에서 프리드먼의 책에 대해 물었기 때문에 제가 책에 나온 얘기를 언급하면서, 이를테면 각종 행정 사건에 대해서 상부에서 자꾸 수사하라고 지시가 내려오는 경우 검찰 수사권이 남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면서 그 당시 (프리드먼의) 책을 인용해서 논리를 제공받았다는 얘기"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책에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대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로써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박탈당하고, 형집행기간 2년에 형 실효기간 5년을 더한 7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대표적인 친문 인사로서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던 김 지사의 징역형은 정치권에 큰 파문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 지사의 형 확정 이후, 2018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장관이 드루킹을 고발함으로써 김 지사가 징역형을 받게 됐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노컷뉴스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본경선이 본격화되면서 후보 간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1위 주자인 이재명 후보와 2위 주자인 이낙연 후보 간 경쟁이 이어지며, 지지자들 간의 견제 강도도 높아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팩트 검증’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졌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진영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측되는 이 게시글은 두 후보자가 △‘전두환’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박근혜’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는지 △재난지원금에 대해 어떤 입장에 있는지 △시도지사 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은 지난 15일, 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명박 정부 G20 개최’와 ‘문재인 정부 G7 참석’을 다룬 보도를 양적·질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2010년 G20 정상회담 개최’ 당시 언론의 보도량(3645건)은 ‘2021년 G7 정상회담 초청’ 관련 보도량(845건)에 비해 약 4.3배 많았으며, 지면 1면에도 훨씬 많은 양의 관련 기사를 배치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후 독자로부터 “2010년 G20 서울 정상회의는 ‘국내 개최’라는 특수성
2000년 인천 계양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의정생활을 시작한 5선(16~18, 20~21대) 국회의원이다. 중간에 비는 기간은 인천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2021년 4월 재보궐 참패 이후 쇄신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5대 당대표로 선출됐다.송영길(58) 민주당 대표 이야기다. 수차례 돌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이력이 있지만 여당의 당대표가 되고 나서도 그의 발언은 끊임없이 논란을 빚고 있다. 1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송 대표는 기후변화와 관련해 일천한 인식을 표출하며 다시 한번 논란을 빚었다. 뉴스톱
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 동안의 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쳤다. 올해 G7 정상회의 개최국인 영국의 존슨 총리 초청으로 호주·남아공·인도 정상과 함께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2년 연속 초청된 것은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G7 국가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G7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다자 정상회의가 재개되는 것일 뿐 아니라 주요국과 활발한 양자 정상 외교를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영상 15초부터G7은 ‘주요 7개국 모임’으로 미
문재인 정부 공보 라인이 지속적으로 잡음을 생산하고 있다. 번번이 '실무자의 실수'라며 넘어가고 있지만 끊이지 않는 공보 라인의 실수는 정책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진정성마저 의심받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뉴스톱이 분석해봤다. ①'센터' 욕심? 남아공 대통령 삭제한 G7 사진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대한민국 정부'에는 '사진 한 장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위상'이라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G7 정상회담 확대회의에 참가한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진에 "이 자리 이 모습이 대한민국의 위
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유승민 의원이 G7공동성명을 거론하며 "G7은 '한반도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 비핵화'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좀 억지스럽다. 뉴스톱이 팩트체크 했다. ◈유승민 "G7 정상 북한 비핵화 분명히 했다"유 의원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북한 비핵화' 대신에 북한과 중국이 원하는대로 '한반도 비핵화'란 말을 고집해왔고 지난 한미정상회담에도 그렇게 썼다"며 "그러나 G7 정상들은 이를 다시 뒤집고, '북한 비핵화'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 중국에 끌려다
국민의힘이 자당 국회의원의 부동산투기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에 의뢰해 자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수사대상에 오른 뒤 국민의힘에도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사원 조사 받겠다는 국민의힘국민의힘은 9일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관련 조사를 해달라며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와 강민국·전주혜 원내대변인 등이 서울 종로구 감사원을 직접 방문해 감사 청구서를 제출했다.민주당이 권익위에 의뢰한 조사에서 12명의 소속 의원의 의혹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송부되면
지난 5월 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국회의원 무보수, 명예직, 국민공천증제 국민청원' 글이 게시되었다. 청원자는 "정치 선진국인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국회의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국회의원이 후원금만으로 충분히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의원 월급이 1억 5,280만원이 넘고 9명의 보좌관을 거느리고 각종 특권을 누리고 있다."라며 국회의원을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바꾸자고 말했다. 해당 청원은 5월 18일 현재 15만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은 해당 청원 중 "유럽 선진국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야권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것도 있어서 언론이나 소셜미디어에서 지적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세계 100위권 이하’라고 했습니다. 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성 의원의 발언을 거짓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실인지 확인했습니다. 성 의원은 5월 11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文 4주년 연설과 장관·총리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런데 우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수급 문제를 지적하며, “백신 확보는 세계 꼴찌 수준인데 호언장담만큼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과 정부 당국자는 ‘수급에 문제가 없고 집단면역이 11월까지 될 것’이라고 하지만 정작 국민은 언제 백신을 맞을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권한대행의 발언을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국경제, SBS 등 많은 언론이 그대로 전했습니다. 이 발언을 검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