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의 계절이 왔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정부의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도 1차로 발표했다. 예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새정부 국무위원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7대 기준을 검증 잣대로 삼겠다는 것은 완전한 코미디”라고 비난했다. 이 기준이 문재인 정부에서 한차례도 지켜지지 않았고, 민주당 스스로 폐기한지 오래라는 주장이다. 뉴스톱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했다.◈7대 기준 한 차례도 안 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과 관련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인수위 측에서 ‘2003년 서울시의 청계천 복원사업도 반대 여론이 80%였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 여론조사결과를 확인해봤습니다. 윤한홍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은 26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용산 이전에 부정적 여론 많은데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청계천 사업도 오픈하기 전까지 반대 여론이 70~80%였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이에 앞서 김용현 TF부팀장도 24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계천을 처음 개발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안을 공식화했습니다. 기존 청와대는 임기 시작일 5월 10일에 전 국민에게 개방하고, 취임 전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겠다는 계획입니다. 전체 이전 비용으로 총 496억 원의 예비비를 추산했습니다.윤 당선인은 “예비비, 이전 문제 등에 대해 현 정부와 인수인계 업무 하나라고 보고 협조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취임 전 대통령실을 옮기는 데 기정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권한 밖의 일이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정가의 ‘핫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 당내에서도 폐지여부를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이명박(MB) 정부 인수위 때도 여가부 폐지를 추진했다가 실패했다’며, 윤 당선자의 여가부 폐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상황을 확인해 봤습니다.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는 1997년 대선에서 여성부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김대중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98년 첫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20대 대선이 끝나자마자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이 화제가 됐습니다. 대선 다음 날인 1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인 윤석열 후보가 최저임금 제도와 주 52시간제 폐지 의지를 드러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공유됐습니다. 댓글에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도 언급됐습니다. 해당 공약들의 실제 발언 여부와 이행 가능성을 따져봤습니다.여성가족부는 폐지, 최저임금제·주52시간제는 수정 밝혀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월 3일 열린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도도 폐지하자고 했고, 5인 미만 사업
국민의힘 대선 공약집 제목이 “공정과 상식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대한민국” 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10대 공약으로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 등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과연 얼마나 공약을 지킬지 뉴스톱이 꾸준히 체크하겠습니다. 앞으로 5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지켜야 할 약속, 뉴스톱이 짚어봤습니다.①코로나 대응국민의힘 10대 공약 중 첫번째는 코로나 극복 긴급구조다. 윤석열 당선인과 국민의힘은 집권 100일 이내에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새 대통령 취임식은 5월 10일에 열린다. 현재 오미크론 대유행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타임지는 3일자 인터넷판에 ‘The South Korean Presidential Hopeful Who Believes His Childhood Can Help Him Heal His Nation(자신의 어린 시절이 조국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 한국의 대통령 희망자)’라는 제목으로 이재명 후보를 단독 인터뷰한 기사를 게재했습니다.국내 다수 언론이 해당 기사를 소개했는데, 일부 언론은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 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면면과 주요 공약을 톺아봤습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3월 4일(금)과 5일(토)은 20대 대선 사전투표일입니다. 이번 대선에는 14개 정당 14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김동연(기호 9번, 새로운 물결)후보와 안철수(기호 4번,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해 총 12명(3일 오후 6시 기준)의 후보가 경쟁 중입니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후보자 공식 정보(홈페이지 공개정보, 책자형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통해 각 후보들의 주요 면면과 10대 공약을 소개합니다. (기호 순)[대선체크
원전 재개를 바라는 보수성향 언론매체와 경제지들이 문재인 대통령 발언에 한껏 고무됐다. 향후 60년 동안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발언에 '탈원전 정책을 포기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업계 반응을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그러자 청와대는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을 내세워 언론의 오해라고 진화에 나섰다. 박 수석은 "주력 기저 전원이라는 것은 전력 수요가 가장 낮은 시간 때에 발전되는 가동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의 설명은 맞고 언론은 과연 오해를 한 것일까. 뉴스톱이 확인했다. ①문 대통
20대 대선 첫 선관위 주관 법정 TV토론이 열렸다. 네거티브 공방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대장동 의혹을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토론 도중 “(대장동 핵심 인물인)남욱 변호사를 본 일이 없다. 무슨 측근에 가까운 사람이냐”고 받아쳤다.(동영상 2:22:08 부터)이에 국민의힘 선대본 공보단은 토론회 중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오늘 토론 중 ‘남욱, 본적도 없다’는 발언은 거짓이다”라고 주장했다. 공보단은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10월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감에서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도중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톱은 이 후보가 지적한 윤 후보의 마스크 미착용이 규칙 위반인지 팩트체크 한다.①맥락, 연설 때 마스크 안 쓰는 윤석열, 쓰는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대중 유세에 나서 연설할 때 마스크를 잘 쓰지 않는다. 1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 때도, 부산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도 연설할 동안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이재명 후보는 규칙 위반이라고 지적한다.이 후보는 16일 서울 강남역 유세에서 "여러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중국 어선 격침" 발언이 논란이 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국지전 위험"을 경고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사드는 안 되고 민간어선은 격침?"이라고 비꼬았다. 뉴스톱은 영해를 침범한 타국 어선이 격침 대상인지 짚어봤다. ①이재명 "격침=현지 몰수+폐기 처분"논란이 된 이 후보의 발언은 지난 8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나왔다. 이 후보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對) 중국 외교' 관련 질문을 받고 "동서 해역의 북한이나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불법 영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나온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함께 안현수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2011년 안현수의 러시아 귀화 결정은 당시 성남 시장이었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때문’이라고 주장하자,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서울 태생인 안현수 코치는 한국에서 ‘쇼트트랙 황제’로 불리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습니다. 특히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와 1500m 등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외국인 건강보험 관련 공약을 담은 SNS 게시 글이 논란이 됐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잘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외국인 건강보험 문제 해결하겠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외국인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의 허점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중국인들을 사례로 들면서 ‘반중 정서’ 논란이 일었습니다.윤 후보가 글에 ‘숟가락 얹기’, ‘불공정’, ‘허탈감’ 등의 단어를 사용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건보 재정과 관련해 외국인이 부담은 하지
유재석이나 김연아, 백종원 정도로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를 가진 인물이 오늘 대선 출마선언을 한다고 가정하자. 5% 이상 지지는 무난하게 획득할 것 같은 이 가상의 후보가 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에 초청될 가능성은 있을까? ①선관위 주최 TV토론 초청 대상, 이-윤-안-심공직선거법 82조의2는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대담ㆍ토론회'에 관한 내용을 규정한다. 흔히 선관위 주최 TV토론이라고 부르는 행사이다. 이 조항은 대통령선거의 경우 후보자 중에서 1인 또는 수인(여러 명)을 초청해 3회 이상 개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청
1월 11일 오전 연합뉴스는 "윤석열, '핵미사일' 北도발 가정 "막을 방법은 선제타격밖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날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에게 북한의 미사일 위협 방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 외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는 내용이다.그러자 다음날인 12일 오후"이재명 "北발사는 '도발'…尹 선제타격론은 화약고서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인재영입 발표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과 안보 불안을 조장해 특정진영에 도
지난 12월 25일 아침 뉴시스는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 "韓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라는 기사를 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한국군의 역량이 뒤처져 있다는 혹평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양념을 끼얹은 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석열 후보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조직본부 특보단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 지난 2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선 “안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 후보이지, 문(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본인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의 아내’라고 소개한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 김씨는 “일과 학업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 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라고 말했다. 모든 것이 잘못이고 불찰이라는 김씨의 말과는 달리 국민의힘 선대위는 14페이지 분량의 해명자료를 통해 '허위'보다는 ‘부정확한 기재’에 방점을 찍었다.뉴스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