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막바지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범진보 180석 발언'이 선거쟁점으로 부상했다. 보수야당에서는 "오만한 발언"이라며 일제히 공격에 나섰고, 여당에서는 "신중치 못한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진의가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어떤 맥락에서 범진보 180석 발언이 나왔는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우선 사건의 경과를 살펴보자. 4월 10일에 방송된 노무현재단 유튜브 방송 58회 방송에서 유시민 이사장은 지역별 선거 판세를 분석했다. 이 방송에서 총선 결과로 '범진보 180석'이 총 4차례 언급됐다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13일 재판에 넘겼습니다. 조주빈에게 적용된 죄명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14개입니다. 조주빈에게 적용된 혐의 가운데 청소년 강간미수와 음란물(성 착취물) 제조는 법정 최고형이 무기징역입니다. 검찰은 조주빈이 보유한 가상화폐 지갑 15개, 증권예탁금 및 주식, 현금 1억3000만원 등에 대해서는 몰수·추징 보전을 청구했습니다. 다만 범죄단체 조직죄는 계속 수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에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4·15 총선 때 자가 격리자의 투표 참여 지침을 발표했다. 오후 6시 이후 투표를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법에 규정된 투표 시간은 투표일 당일 오후 6시다. 이 지침이 선거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6시 전까지만 투표소 도착하면 법적 문제 없어정부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인 사람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자가 격리자의 투표 관련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일반인과 자가 격리자의 동선 최대한 분리, 선거 관리 요원의 감염 노출 최소화라는 원칙을 세웠
41개. 이번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의 수입니다. 지역구선거에는 21개 정당, 비례대표선거에는 35개 정당이 등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소수 정당을 배려하기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적용됩니다. 하지만 논란 끝에 두 거대 정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 생겨나고 소수 정당이 난립하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커녕 정당이름마저 생소한 상황입니다. 에서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하는 정당과 후보자들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정당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비례대표 후보들의 기본적
두번째 총선 후보자·정당 방송 노출 빈도 조사해보니지난주에 이어 지상파와 종편의 뉴스 프로그램에 총선후보가 등장한 클립의 조회수를 살펴보았다. 4월6일 부터 12일까지 방송 7개사의 저녁메인뉴스와 아침뉴스프로그램에서 보도된 총선 관련 뉴스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다. 집계 방식은 아침 뉴스는 당일 저녁 11시에, 저녁 뉴스는 익일 오전 10시에 집계하였음으로 영상 클립의 최종 누적 조회수가 아니며 본 조사의 목적은 해당 후보와 정당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수치들이 아니라 단순히 클릭을 통해 온라인에서 얼마나 노출이 되었을지를 알아보는
혈서. 국어 사전은 '제 몸의 피를 내어 쓴 글씨'라고 정의한다. 주로 결의를 다질 때, 결기를 내보이기 위해 혈서를 쓴다.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킨다며 기자회견을 자청해 혈서를 쓰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세간에서 혈서 자체가 조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이용자 콩****은 “글자도 틀렸지만. 하다하다 이젠 혈서도 구라를 치네. 손가락 깨무른 척. 피색깔도 저렇게 허접할수가. 참 허접스럽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다른 이용자 한**은 “손가락 깨무는 척에 순간 눈 튀어나올 만큼 뿜었다. ㅋ ㅋ ㅋ”고
1.코로나로 전 세계의 생산과 소비가 주춤거리고 있다. 어떤 이는 IMF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하다고 이야기하고 또 다른 이는 20세기 초 대불황보다 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 주장한다. 한편 인간의 활동이 줄어들자 그 빈 공간에 자연이 들어온다는 소식도 들린다. 베네치아의 운하에 돌고래가 돌아왔다는 건 거짓뉴스로 밝혀졌지만 인간 활동이 주춤해진 틈을 타 농경지와 도심지에 야생동물이 모이는 모습 또한 흥미로운 지점이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었다는 뉴스도 있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에 따르면 3월 3일부터
부활절을 맞아 전 세계 정상 및 종교 지도자들이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코로나19는 부활절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로마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부활절미사에는 신도가 거의 없이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이한 첫 부활절,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역사상 가장 쓸쓸한 부활절가톨릭 총본산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선 소수의 사제와 성가대만 자리를 지킨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부활대축일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미사 시간대에 사람들이 모이지 못하도록 성베드로 광장에 울타
“중국내 유권자만 재외투표를 했다”, “정부가 북한에 보내려고 매일 마스크 100만장을 비축하고 있다”, “외국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준다”, 지난주 온라인을 달군 주장들입니다. 사실일까요?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킹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중국내 유권자만 재외투표?코로나19가 21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자 소셜미디어에서 ‘재외국민 투표는 중공인만 가능’, ‘왜 중국에만 재외국민투표를 가능하게 해 줬을까’ 등 중국을 거론하는 글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연합뉴스에서 확인했습니다.이
은 지난 1일 코로나19 억제하는 지키미패치? 제약회사의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마스크는 물론 옷깃에만 붙여도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지키미패치’에 대해 검증을 한 바 있습니다. 은 ‘지키미패치가 공개한 자료에 등장하는 7개의 기관 및 시험 중 5개가 허위이거나 허위에 가까운 것이어서 실제로 바이러스 제거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기술제공원인 BM제약에서 정정보도 및 반론보도를 청구해 왔습니다. 의 취재보도준칙에 따라 해당 내용을
“일본한테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돼.” 몇 년 전 중학생이었던 딸이 한일전 축구 경기를 앞두고 주먹을 부르쥐며 한 소리다. 나는 당연히 한껏 편안한 옷으로 의관정제하고 맥주 한 캔 들고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일전의 스릴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열 너덧살이었던 딸이 그리도 야무지게 한일전 승리의 의지를 불태울 줄은 또 몰랐었다. “너희들도 그러냐?” 물었더니 돌아온 대답. “한국 사람이잖아. 몰라. 그냥 일본한테 지면 기분 나빠.” 나도 모르게 그 심경 내가 안다고 맞장구를 칠 뻔 했다.한일전은 그런 것이다. 한국 일본 축구팀이 4
가짜 명언들이 판 치고 있다. 뉴스톱은 대표적인 가짜 명언을 모아 왜곡과 날조의 역사를 살피고자 한다. 적게는 몇 년, 많게는 수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문장들이다. 잘못된 말들이 퍼지는데 대체로 정치인과 언론이 앞장을 섰다. 전혀 출처를 짐작할 수 없는 것도 있다. 이들 격언의 진위를 폭로하는 기사 또한 많으나 한번 어긋난 말들의 생명력은 여전히 질기다. 뉴스톱은 시리즈로 가짜명언의 진실을 팩트체크한다. 시리즈① 중립을 지킨 자에게 지옥이 예약? 단테는 그런 말한 적 없다② 동의하지 않지만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