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금지법안을 통과시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미국 연방 하원 의회는 지난 13일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유통 및 배포를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안’(the Protecting Americans from Foreign Adversary Controlled Applications Act: 외국의 적이 통제하는 앱으로부터 미국인들을 보호하는 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52 대 반대 65의 압도적인 차이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틱톡은 미국 인구 3억4000명 가운데 1억7000명
“한국의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는 내용의 국제연구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의 독립 연구기관인 V-Dem(브이뎀, Varieties of Democracy: 민주주의다양성 연구소)는 지난 7일 공개한 연례보고서 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autocratization)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로 꼽았습니다.브이뎀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유민주주의 지수(LIBERAL DEMOCRACY INDEX, LDI)는 0.60을 기록했습니다. 조사 대상 179
‘한국 양육비 부담 세계 1위?’, ‘영화 파묘 속 민족정기 끊는다는 쇠말뚝, 어디까지가 진짜?’, ‘폭주하는 과일값 못 잡는 이유’,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양육비 부담 세계 1위”... 사실은우리나라의 양육비 부담이 전 세계 1위라는 내용의 기사가 최근에 많이 나왔습니다. SBS와 TV조선에서 확인했습니다.“한국의 양육비 부담이 전 세계에서 압도적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국내 매체들뿐만 아니라 미국 CNN과 영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두 번째는 ‘존재하지만 없어야 하는 PA간호사’입니다.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이 길어지자 2월 27일 정부는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근거해 PA 시범사업을 하겠다고 발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의료계 문제가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사 수’와 ‘필수 의료’, ‘지역 의료’, ‘응급 의료’ 등 꾸준히 제기됐던 문제 외에, ‘대형 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의존’과 ‘PA간호사’ 문제가 이번 사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뉴스톱이 2회에 걸쳐 짚어봤습니다. 첫 번째는 ‘상급 종합병원의 과도한 전공의 비중’입니다.대통령령인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전문의수련규정)에 따르면, ‘전공의’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 자
독일 유력 일간지인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가 윤석열 대통령을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빗대며,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9일 출고한 (한국의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대를 박해하고, 비판세력을 비방하고, 증오를 심는다. 이미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던 일이 동아시아 국가(한국)에서도 일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석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EV를 새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EV 판매를 늘리기 위함입니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합니다.현대자동차는 신형 EV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보유한 차량을 인증 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매각하고, 현대자동차 EV(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를 신차로 사는 경우에 해당합니다.고객은 현대차·제네시스 전기차를 인증 중고차 서비스에 팔면 매각대금의 최대 2%
LG전자가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온라인브랜드샵 ‘사업자몰’을 오픈했습니다.LG전자 사업자몰은 TV, PC, 모니터, 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등 B2B 특화 제품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모델을 한 곳에서 편하게 확인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판매부터 배송, 설치까지 LG전자가 직접 챙기기 때문에 고객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고객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사업자몰’을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며, 사업자 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다량 구매하거나 추가
‘프로야구 중계 유료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CJ ENM과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자 다수 언론이 기사 제목으로 다룬 문구입니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제 돈을 내야 프로야구 중계를 볼 수 있게 된 거냐’는 문의가 다수 올라왔고, 일부에서는 '온라인만 유료화'라는 답이 달렸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해 봤습니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 간 CJ ENM의 OTT서비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5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AI 시대, 정보통신기술(ICT)이 가야 할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부·학계·산업계 주요 인사들은 ‘출범 40년을 맞은 국내 이동통신이 인공지능(AI) 전환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SK텔레콤이 후원하고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한국 이동통신산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AI 시대’라는 전환점을 맞은 우리나라 ICT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자는 취지로
SK텔레콤(SKT)이 안전보건 분야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으로 선정됐다.SKT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에는 SKT를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통신업계에서는 SKT가 유일하다.‘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
‘의사파업으로 정상화? 응급체계 문제점은’,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했는데 연말정산 혜택 못 받은 이유’, ‘이강인 가짜뉴스로 유튜브서 7억 수익’,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의사파업으로 정상화? 응급체계 문제점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최근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증 환자가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 응급체계에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건지 TV조선에서 따져봤습니다.우리나라는 응급환자를 5단계로 분류합니다. 심정지 환자와 3대
최근 ‘윤석열 대통령 양심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대통령실이 ‘허위 조작 영상’으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경찰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관련 내용을 확인해봤습니다.46초 길이의 해당 영상에서 ‘영상 속 윤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 온 사람이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저 윤석열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지난 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3만 명,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또 한번 역대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지난 4분기 합계출산율은 0.65명으로 분기 기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를 기록했습니다.통계청 2023 인구동향조사 출생통계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22년(0.78명)보다 0.06명 줄었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합니다.연간 합계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는 차량’, 인터넷커뮤니티에서 종종 언급되는 ‘꼴불견’ 사례 중 하나입니다. 주유소에서는 주유 중 사고나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엔진 정지, 즉 차량의 시동을 끄도록 안내하고 있지만, 시동을 켜놓은 채 주유를 하는 차량은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유 중 시동을 끄지 않으면 불법이며, 적발되면 벌금을 내야한다’는 게시물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위험물안전관리법'과 '공회전제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 부과 가능‘주유 중 엔진 정지’는 2005년 개정된 위험물안전관리법에 규정되어
우리나라 직장인은 한 달 평균 353만 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은 2배 이상 차이 났으며, 남녀 소득 격차는 악화됐습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53만 원으로 전년 대비 6%(20만 원) 증가했습니다.임금근로자를 소득 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소득인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17만원(6.9%) 증가한 267만원을 기록했습니다.2022년 평균임금 상승폭은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새로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꿈의 세탁기’, ‘게임체인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높은 판매고가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이미 20년 전에도 나왔던 제품인데 왜 화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관련한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이번에 두 회사가 출시한 세탁건조기는 기존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배치했던 일체형에서 나아가 완전히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제품입니다. 세탁물을 옮기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우리나라는 의사가 많고 의료 접근성도 높기 때문에 의사를 더 늘릴 필요가 없다”, ‘의대 증원 해외는?’, “유권자들도 후보자 딥페이크 영상 만들면 처벌 받는다”,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우리나라 의사 수 많고 의료접근성 높다?최근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사단체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단체는 “우리나라는 의사가 많고 의료 접근성도 높기 때문에 의사를 더 늘릴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JTBC가 확인했습니다.우
최근 인터넷 입시 커뮤니티에서 ‘아마도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은 어려울듯하네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을 시작해 수업일수가 누락되면 학적상 유급이 되기 때문에 올해 의대 신입생 모집 선발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입니다.해당 글의 댓글에서는 ‘기존 1학년 휴학과 신입생은 별개의 인원’이라는 의견과 ‘전체 휴학이면 신입생 인원에 차질이 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의견으로 반응이 갈렸습니다. 의대생이 집단 휴학하면 정말 신입생을 뽑지 않을 수 있는지 관련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 정부 의
아산나눔재단이 비영리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빠른 성장을 준비하는 신생 비영리 조직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으로, 성장트랙과 도전트랙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성장트랙은 검증된 역량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이 대상이며, 총 8개 팀을 선발합니다. 선발된 팀에게는 6개월간 프로젝트 지원금 6000만원, 스타트업 전문가 멘토링, 사무 공간 입주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올해 신설된 도전트랙은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