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클리] 긴급생계자금 '꿀꺽'한 대구 공무원에 분노한 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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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클리] 긴급생계자금 '꿀꺽'한 대구 공무원에 분노한 민심
  • 원순우 데이터분석팀 PD
  • 승인 2020.06.1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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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9살소녀 학대, 주간 2위 올라
'급정거로 뇌사' 97만 이상 조회수
대구시와 공무원 비난 댓글도 줄이어

20년 24주차(6.8~6.14) <뉴클리 100> 상위권에 진입한 방송뉴스보도는 유독 사건 사고 이슈에 집중됐다. 차량 사고 6건, 아동학대 3건, 그 외 날씨 등 사회적 이슈가 5건이었다. 반면 코로나19에 대한 뉴스는 12위에 오른 <고3 학생 등교 이틀 뒤 사망…심한 폐 손상> 단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이목을 끌었던 코로나19와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시위 그리고 정의기억연대 이슈 등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끼어들기로 인한 버스 급정거로 고3 여고생이 전신마비가 된 사고를 다룬 <불쑥 끼어든 차량에…수능 끝난 여고생 ‘전신 마비’> 클립이 1위에 올랐다. <120m 날아 차량 뚦은 화살…유아용 카시트에 꽂혀>가 5위, <택시 훔쳐 사고낸 여성…"성폭행을 피하려고 달아났다"> 6위, <승용차로 아파트 놀이터 수차례 돌진...3명 부상> 17위, 스쿨존에서 자전거를 들이 받은 사고에 대해 추가 CCTV 영상과 차량 블랙박스가 공개된 사건인 <스쿨존서 자전거 들이받은 운전자…"아이 2명 쫒았다">가 19위를 기록했다.

사진1) 24주차 주간 뉴클리 100
사진1) 24주차 주간 뉴클리 100

 

'창녕 9살 소녀 학대' 주간 2위 뉴스에 올라

이어서 경남 창녕 9살소녀 학대 뉴스가 7위, 8위, 14위를 기록해 24주차 공통 이슈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코로나19 국내 상황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슈다. 계부가 프라이팬과 쇠사슬 등 도구를 이용해 딸을 학대를 해왔는데, 피해 아동인 9살 소녀가 목숨을 걸고 기적적으로 탈출해 주목을 받은 사건이다. 9살 소녀는 부모와 분리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난 2년간 위탁가정으로 머물렀던 큰아빠 집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사진2) 24주차 주간 공통 이슈 클립 조회 점유율
사진2) 24주차 주간 공통 이슈 클립 조회 점유율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 영상을 보도한 SBS, 97만 이상 조회수를 이끌어

다음은 한 주간 가장 많은 조회 영상과 댓글 반응이 나타난 뉴스 클립이다. 24주차 1위는 6월 14일자 SBS <8뉴스>에서 보도한 <불쑥 끼어든 차량에…수능 끝난 여고생 '전신 마비'>였다. 방송 12시간 후 집계 기준으로 당시 조회수는 97만8274회 발생했다. 이 뉴스 클립은 구독자 62만명을 보유한 교통사고 전문 유튜브 채널인 <한문철TV>에 6월 12일 올라왔던 영상을 SBS가 보도한 영상이다. 지난해 12월 16일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 앞으로 승용차가 일명 칼치기로 급하게 끼어들면서 버스가 급정거를 했고 그때 미처 좌석에 착석하지 못한 고3 여고생이 버스 맨 뒤에서 운전석까지 밀려 넘어지는 상황에서 버스 요금통에 부딪히면서 목뼈가 골절되어 6시간이 걸리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안타까운 사고다. 기사작성일 기준(6월 16일) 유튜브 조회수는 118만 회, 댓글은 5900여개 발생했다.

네티즌은 “사고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어떻게 사과 한마디가 없냐?”, “그렇게 무리해서 몇 초 빨리 간다고 이 미련한 인간아”, “가해자 정말 뻔뻔하다”, “최고형이 5년 금고라니 장난하나 무기징역 때려도 시원찮다”, “5년? 2천만원? 참 어이가 없네”, “사과 한마디 조차 안하는게 정상적인 사람인가?” 등 가해자를 향한 분노의 댓글을 달았다. 댓글에도 나왔듯이 사고를 낸 운전자가 지금까지도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없이 합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피해자를 걱정하는 댓글도 다수 나왔다.

 

대구시 공무원의 긴급생계자금 꿀꺽했다는 보도에 댓글 분노한 네티즌

한 주간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뉴스는 6월 9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조회수 16위, <대구시 공무원 등 4천 명…긴급생계자금 '꿀꺽'>으로 나타났다. 방송 12시간 후 집계 기준으로 당시 조회수는 25만4307회였으며 기사 작성일(6월 16일) 기준 조회수 53만 회, 댓글은 8000여개가 달렸다. 대구시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는 별개로 영세 자영업자나 일용직 근로자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급했는데 지급 대상이 아닌 공무원, 사립교원, 군인, 공공기관 근로자 등 약 4000여명이 25억 원 가량을 부당 수령한 것이 문제가 되어 환수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댓글 내용은 대부분 대구시와 대구 공직자들을 향한 비난으로 가득했다. “공무원들이 도둑놈들이네”, “누가 말했지 나라에 돈이 없는게 아니고 도둑놈이 많다고”, “포퓰리즘 까는 것의 실체다, 국민한테 주면 해먹을게 없으니깐”,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꼴이네”, “사기업에서 횡령한 거랑 뭐가 다르냐 징계로 다 짤라라”, “환수? 납입고지? 장난하나 당장 파면해라 알고 한 고의적 부정수급이다” 등의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대구지역의 정치적 성향까지 지적하며 비난하는 댓글도 다수 나타났다.

 

[기사작성 : 메이크뉴 정현웅연구원, 원순우 데이터PD]

본 조사 [뉴클리]는 빅데이터 여론 조사 회사 메이크뉴(www.makenew.co.kr)가 조사한 결과를 뉴스톱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영상이 포털에 업로드된 후 12시간 동안 누적된 조회수를 집계하는 것으로 영상의 총 누적 조회수와는 다릅니다. 뉴클리는 일간,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자료에 대한 문의는 hwjung@makenew.co.kr 으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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