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디자인 어워드 80개 부문 수상

  • 기자명 선정수 기자
  • 기사승인 2023.04.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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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3개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포함해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80개의 상을 받았고, LG전자는 23개의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이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제품 부문 32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 35개, 콘셉트 부문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1개, 패키지 부문 1개 등 총 80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역대 최다 수상 기록(71개)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출처: 삼성전자
출처: 삼성전자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윗 사진 참조)은 냉장고, 와인셀러, 오븐, 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세라믹 등의 차별화된 소재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제공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전후면 커버를 취향에 따라 최대 75가지로 조합해 사용 가능한 '갤럭시 Z 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도 상을 받았다.

청각 장애인을 위해 TV 설정 메뉴 등을 화면상의 아바타가 수어로 설명해 주는 '수어 안내 TV UX',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타이쿤) 형식을 활용해 참가자가 직접 아이템을 즐기고 삼성전자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한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은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LG전자
출처: LG전자

 

LG전자는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윗 사진 참조)가 제품 디자인 부문 금상을 받는 등 모두 23개의 상을 받았다.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제품 상·하단 조합으로 맞춤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청 환경에 따라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LG 올레드 플렉스', LG 씽큐(ThinQ) 앱에서 터치만으로 색상을 바꾸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빛의 각도나 보는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LG 그램 스타일' 등도 상을 받았다.

미래차의 실내를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한 스마트 자율주행캐빈 'LG 옴니팟'은 콘셉트 부문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는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MZ 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생활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F.U.N 경험을 제공하고 신세대 팬덤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인테리어, 건축, 서비스 디자인, UX, UI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1만1000여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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