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어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2035년에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제너럴 모터스는 2035년부터, 볼보는 2030년부터는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투자자들도 석유를 태워서 온실가스와 유해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 대신 전기차 업체에 투자하면서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니오 같은 업체들의 시가 총액이 급등했다. 전기차 전문 제조사인 테슬라의 경우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
최근 눈에 띄는 신조어가 있다. '가슴이 웅장해지다'는 문장이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가슴이 뭉클해지다'는 뜻으로 통용되고 있는데 뭔가 어색하다. 그래서 뉴스톱이 확인해봤다. ◈가슴+웅장하다=가능?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봤다. '웅장하다'는 '규모가 우람하고 으리으리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웅장해진다'는 '규모가 우람하고 으리으리해진다'로 바꿀 수 있다. 여기까지는 나쁘지 않다.그렇다면 '가슴이 웅장해진다'는 '가슴의 규모가 우람하고 으리으리해진다'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좀 낯설고 어색하다. 가슴의 규모가 커지다니.
여야 모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앞둔 시점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은 안철수-오세훈의 단일화에 압도적으로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들의 검색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각각 83만8000건과 82만4000건으로 비슷한 검색량을 보이며 1, 2위를 차지하였으며 박영선 후보가 46만7000건, 김진애 후보가 15만6000건으로 그 뒤를 따랐다. 각 TV 토론 당일의 검색 반응 또한 박영선-김진애 후보의 TV 토론이 있었던 3월 12일과 비교하여 안철수-오세훈 후보의 TV 토론이 있었던 3월
코로노19 백신 개발사 중에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언론들을 상대로 수천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 국내언론 상대로 수천억 손해배상소송 준비중 특히 50%는 조선일보가 감당해야 할것이다. 최고다”위와 같은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공유되고 있는 글의 원본은 페이스북 게시물입니다. 같은 내용의 트위터 게시물도 있습니다. 페이스북 게시물은 3월 15일 오후 7시 47분, 트위터 게
며칠 동안 '중국발 황사'라는 보도가 쏟아졌다. 고층 건물이 잘 분간되지 않을 정도로 중국 베이징의 하늘이 뿌옇게 변한 사진과 함께 '최악의 중국발 황사'라는 자극적인 제목을 뽑은 보도가 많았다. 그러나 '최악의 황사'가 온다던 16일 하늘은 전날보다 맑았다. 14일부터 한반도를 뒤덮었던 것은 황사보다는 '황사 공포' 또는 그 공포를 이용한 언론의 조회수 높이기 경쟁이었다. 뉴스톱이 2021년 3월15일~17일 사이의 '중국발 황사' 논란을 짚어봤다. ◈기상청, "중국 내륙 황사 발원"2021년 3월15일 오전 9시20분. 기상청은
뉴스톱은 후쿠시마 원전 폭발 10주년을 맞아 2021년 오늘날 원전은 어디에 와있는지를 짚어보는 팩트체크 연속보도를 기획했다. 재생에너지의 지구적 흐름은 관련 기술 개발을 불러일으켰고 발전 단가가 획기적으로 낮아지면서 원전은 더 이상 값싼 에너지원의 지위를 잃게 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의 빈발로 위험에 노출된 원전도 많다. 인류는 아직도 안전한 핵 폐기장을 가지지 못했다. 뉴스톱은 모두 4회에 걸쳐 연속 보도를 진행한다.①원전, 저렴한가? - 높아지는 발전단가, 재생E에 추월②원전, 안전한가? - 이상 기후에 노출된 원전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스스로를 '토론 잘하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관훈토론회 최다 초청자라는 이력도 공개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 김현정> 우여곡절 끝에 TV토론이 확정됐네요.◆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김현정> 오늘 오후인데 자신 있으십니까?◆ 안철수> 물론입니다. 제가 보통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요. 관훈토론 최다 초청자입니다.◇ 김현정> 안 대표님이요?◆ 안철수> 네, 그럼요. 그리고 관훈토론에서는 가장 토론 잘하는 진솔하게 콘텐츠 위주의 토론을 하는 토론자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현정> 아니, 엊그제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가 나타나도 보상받을 수 없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척수염 부작용으로 미 FDA 승인 못 받았다”, “백신이 유전정보 조작과 감염을 불러온다” 지난 주 코로나19 백신 관련 논란과 루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 보상 가능할까?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척수염을 앓게 됐다는 호소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코로나19백신 부작용 인정 및 보상이 정말로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린
자기소개를 할 때마다 지면에 글을 쓰는 외에, 인문사회교양 관련 서적들을 번역ㆍ출간하고 있다고 소개한다.아이템을 선정하고 번역서를 기획, 편집자에게 제안해 성사될 경우 에이전시 역할까지 담당했던 책들의 성격이 대부분 비슷해 필자의 생각을 설명하는데도 유용해서다. 그렇게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7년 7개월 동안 4ㆍ5개월에 한 권 꼴로 도합 스무 권의 책이 나왔다. 변역이 주업은 아닌지라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피로감은 없었다. 책으로 우리사회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일에 특별한 보람을 느꼈으니까.그런 필자의‘관련 도서
3월 3일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백신접종 반대자(안티백서)'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 의 페데리코 게르마니(Federico Germani), 니콜라 빌러-안도르노(Nikola Biller-Andorno)는 트위터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일반인(통제) 집단, 백신접종 반대 집단, 백신접종 찬성 집단을 분류한 뒤 이들의 트위터 활동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안티백서들의 SNS(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하 옥스포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보이거나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오스트리아 의약품 규제 당국에서 대응에 나섰다. 이 소식이 국내 언론에서도 보도가 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 매체의 기사에서는 몇 가지 문제점이 보인다. 해럴드경제의 관련 기사에서는 오스트리아 당국의 성명을 다음과 같이 인용한다. "백신 접종 후 사망건과 폐색전증 사례가 백신 접종과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 하지만 남은 물량에 대해서는 더이상 배포되거나 국민들이 접종하는 일은 없을 것이
팩트체크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게시 글 링크를 공유하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기저질환과 상관없이 고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뉴스톱에서 확인했습니다.제보자가 공유한 링크는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공익갤러리에 게시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기입니다. 게시물 작성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자신의 상황이라며 체온이 측정된 체온계 사진과 함께 접종 후 신체 상태를 게시했습니다. 비슷한 내용을 올린 다른 이용자의 게시 글도 있습니다.각 게시 글에는 38.9도와
일제강점기의 가장 악질적인 친일파 가운데 하나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인 순정효황후의 숙부이기도 했던 윤덕영 (尹德榮, 1873 - 1940, 사진 1). 그는 경술년 한일병합조약의 실질적 책임자로서 합방 후 일제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자작 작위와 은사금을 받아 호의호식하고, 노년에 이르도록 일제의 정책을 찬양하고 지지하는 온갖 활동을 벌이다가 1940년에 천수를 다하고 죽었다. 그는 특히 명실공히 조선 최대의 서양식 저택이었던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의 벽수산장(碧樹山莊)을 짓고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한데, 최근에는 심윤
코골이 방지기구를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한 천하종합(주) 한기언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전북 정읍경찰서는 8일 뉴스톱과 통화에서 "해당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정읍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뉴스톱은 천하종합(주)이 코골이 방지기구인 '코바기' 등을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판매하는 실태를 고발하는 연속 보도를 내보낸 바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태 점검에 착수해 천하종합(주)의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식약처 고발을 토대로 천하종합(주)의 혐의를 확인해 사건을
지난 2월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 이후, 3월 8일 기준 31만6865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이에 대한 명확한 분석 기사는 나오지 않으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 뉴스톱은 2021년 2월부터 현재까지 네이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코로나19 백신" 관련 최근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영국의 국제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지는 2020년 3월 27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한 연구 논문을 정리하고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뉴스
대한민국 신도시 개발 역사는 온갖 부정부패의 축소판이다. 경기 부양과 투기 억제 사이에서 부동산 정책은 실패를 거듭해왔다. 정책 실패는 부동산 불패 신화를 낳았고 전국토의 투기장화, 전국민의 투기꾼화를 불러 일으켰다.신도시 개발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는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청약에 목을 맬 때 약삭빠른 몇몇은 불법을 동원해 한 몫 잡기에 혈안이 됐다.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업무 정보 이용 부동산 투기 행위는 가뜩이나 불공정 이슈에 민감한 민심을 자극하고 있다. 뉴스톱은 역대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부동산
코로나 피해지원금을 담은 21년도 추경이 발표됐다. 논쟁은 언제나 동일하다. 요즘처럼 가계와 기업이 돈을 안 쓸 때는 정부라도 억지로 돈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맞는 말이다. G20 경제선진국 10개국 중,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관련 지출이 제일 적다. 그 결과 2020년 재정수지 적자 비율도 가장 낮다. 또 다른 주장도 있다. 저출생 고령사회를 대비하자면 재정여력을 비축해놓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것도 맞는 말이다. 결국 정도의 문제처럼 보인다. 재정 수지 적자를 70조만 허용할지, 아니면 100조를 감내할지 단순한 선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