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창출한다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다.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중 디지털 뉴딜에 58조원, 그린 뉴딜에 73조원, 고용사회안전망 강화에 28조원이 5년간 투자될 계획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기일이 오는 16일로 정해졌습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와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둔 방송 토론회에서 자신의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 대해 “그런 일 없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을 받았습니다. 총 4개의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는 모두 무죄를 선고한 반면, 2심 재판부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벌금 300만원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이재명 지사 발언의 전체적인 취지
“참여정부 때 경험이 있으니 현 정부가 들어서면 부동산 투기 같은 건 발을 붙치지 못할 거라고 믿었던 저의 어리석음을 탓해야지 누굴 원망하겠어요. 뿐만 아니라 공직자는 저처럼 1가구 1주택일 줄 알았는데 제겐 신선한 충격입니다. 참여정부 때 고위공직자 중에는 다주택자가 많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 정부 공직자는 다주택자가 많아서 충격을 받았고 대통령과 국토부장관이 팔라고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지난 28일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쓴 글이
정치권이 온통 부동산 얘기로 뜨겁습니다.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와 국회의원에 대한 부동산 매각 압력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정부여당은 싸늘해진 민심을 잡기 위해, 야당은 대안 세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반값아파트를 대안으로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은 종부세 인상과 함께 서울지역 그린벨트 해제카드를 만지작대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고위공직자 다주택 강제 처분법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반값아파트 등 잇따라 부동산대책 내놓는 정치권',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부
6일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대책에 대한 언급이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최고의 민생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국회가 신속한 입법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의 부담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2주택 이상에게 12%의 취득세를 부과하는 싱가포르 등 취득제 중과세를 검토할 필요가
여권의 차기 대통령 선호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총리가 구설에 올랐다. 한국의 보건의료산업, 특히 산후조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언급하던 도중 설화에 휘말렸다.이 전 총리는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 강연에서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동적인 변화는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순간”이라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이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다음 한류는 산후조리에서 나온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해가 간다”며 “중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안보라인 인사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정원장을, 국정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그리고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설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외교안보라인 재편에는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는 남북관계를 풀어내고, 북미 대화를 재추동하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훈-박지원-이인영-임종석 선택한 문 대통령,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30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14일이 지났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우리 국민 김정은 남매를 고발 조치하라”고 촉구했다.태 의원은 “우리는 김정은 남매에게 국내법으로라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 전 지역은 대한민국 영토이며, 당연히 김정은 남매도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므로 정부는 당연히 김정은 남매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뉴스톱은 태 의원의 페이스북 언급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①
어제 이낙연 전 총리, 이낙연 민주당 의원 이름이 하루종일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오전 지구촌 복지포럼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제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선언한다는 겁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또 하나는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선 안 된다. 이 두가지가 기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지구촌 복지포럼에 참석해
정의당은 29일 여성, 장애인, 난민,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의원 발의 정족수 10명을 간신히 채웠습니다. 장혜영 의원을 필두로 정의당 6명에 민주당 권인숙·이동주 의원,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발의에 참여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도 차별금지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어제 나왔습니다. 통합당 의원들은 차별금지법 발의 관련해서 주호영 원내대표에게 보고를 한 상태라고 합니다. '정의당도 통합당도 발의한다는 차별금지법’,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공수처장은 탄핵의 대상이 아니다. 위헌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고위공직자수사처와 관련한 주 대표의 주장을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이 검증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국민은 설명을 원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많은 위헌적 요소 때문에 공수처 출범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글 말미에 “국회가 대통령과 장관을 탄핵할 수 있는데 공수처장은 탄핵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국회의 견제를 받지 않는 괴물 사법기구가 대통령의 손아귀에 들어가는
7월 1일부터 시작하는 KBS 드라마 가 방영도 하기 전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드라마 는 20대 취업준비생이 취직 대신 선거에 출마해 무소속 구의원으로 당선된 뒤 좌충우돌하는 내용입니다. 드라마에서 ‘다같이진보당’과 ‘애국보수당’이 등장하는데,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연상케 합니다. 그런데 이 정당에 소속된 인물들 묘사가 일부 편향적으로 나왔다고 주장하며 미래통합당이 반발했습니다. 애국보수당 소속 인물은 '갑질 만렙'에 음주운전, 뺑소니, 도박, 성희롱 등 범죄전력이 있는 이들로 소개된 반면, 다같이진보
더불어민주당의 단독 상임위위원장 선출에 반발해 원내대표직을 던지고 잠행중이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 복귀합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넘어진 그 땅을 딛고 다시 일어나겠다. 내일 국회로 돌아가려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서 "원내대표로의 복귀 여부는 내일 의원총회에서 의원님들의 뜻을 물어 정하도록 하겠다"며 " 앞으로 저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 집권 여당의 폭거에 맞서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9일 잠행 끝내고 국회 복귀하는 주호영,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코로나19 방역 직무유기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보수시민단체 자유연대 회원인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이 코로나19 방역을 소홀히 했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5월 중순에 고발한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17일 밝혔습니다. 고발인측은 박 시장이 범국민투쟁운동본부 등 광화문 보수집회는 단속하면서 이태원 클럽을 포함해 유흥업소 영업을 방치해 코로나19가 확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인은 조사를 받았으며 박시장은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직무유기로 고발당한 박원순시장,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
북한이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선을 넘을 경우 강경대응할 것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3년간 매진했던 한반도평화프로세스는 중대 기로에 서게 됐습니다. 왜 북한은 연락사무소 폭파를 강행했는지 각종 분석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 폭파한 북한 속내'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북한의‘폭파의 정치학’북한은 위기시 돌파구로 무엇가 폭파하는 일을 반복해왔습니다. 북한의 폭파는 크게 해외에서의 폭파, 그리고 자국에서의 폭파로 나뉠 수 있습니다. 해외 폭파는 83년 미얀마 아웅산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이었지만 경색된 남북관계를 반영하듯 통일전망대에서 열린 기념식 행사규모는 대폭 축소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와 6.15 기념식에서 남북관계에 대해 길게 발언했습니다. 비슷한 메시지를 두 차례나 내놓은 것도 이례적입니다. 상황의 엄중함을 반영한 조치입니다. 문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무거운 마음으로 맞게 됐다. 남북관계에 난관이 조성되고 상황이 엄중할수록 우리는 6.15 선언의 정신과 성과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6.15 정신으로 돌아가자는 문 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두달여 앞두고 본격적으로 당권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우원식 의원, 10일 홍영표 의원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모두 당권도전이 유력한 주자들입니다. 홍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서 “김부겸 전 의원이 '언론에 나온대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 2년 임기를 다 채우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홍 의원은 대권주자의 당권 도전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혀왔는데, 김부겸 의원이 동의를 한 것입니다. 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희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설명자료를 내고 “21대 국회부터 의원실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부터 월1회 주4일 근무를 하고 안정적으로 실험이 이뤄지면 월 2회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시로 근무해야 하는 보좌진들의 근무조건을 현실에 맞게 적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국회 주4일제 도입한다는 김진표,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 1. 피할 수 없는 유연근무 주4일 근무제는 이미 수년전부터 해외의 여러 기업에서 실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 1인당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자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 지사는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을 위한 예산 10조3685억원 편성을 건의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두세번 정도는 더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6월 1일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에서 “재정 당국 입장에선 추가적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차 재난지원금
미래한국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당대표를 지낸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SNS에 국회 최고참이 된 감회와 결의의 글을 게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내용이 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홍 의원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어느듯(어느덧) 세월이 흘러 국회 최고참이 되었습니다. 국회 학번이 96학번이고 15대 국회의원 출신은 이제 저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의장님으로 내정 되신 박 병석의장님도 16대 00학번 출신 이시니 부끄럽게도 제가 최고참이 되었네요. 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습니다.실제로 홍 의원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