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완치도 되기 전에 퇴원해서는 트윗을 날렸다.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는 내용이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윗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위해 정보"라는 경고 문구를 게시했다.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내용을 번역하면 이렇다.독감 시즌이 다가온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는다. 우리는 국가를 봉쇄해야 하나? 아니다. 우리는 독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웠다.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배우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는 대부분의 사람
지난 3월에 출간된 바베 다카히로(馬部隆弘)의 책 는 3개월 여만에 5쇄를 결정하며 일본의 여러 독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쓰바이 문서란 쓰바이 마사타카(椿井政隆, 1770~1837)라는 인물이 18~19세기에 위조해낸 엄청난 양의 문서들을 가리키며, 바베 씨는 십여 년간 쓰바이 마사타카와 위작 문서들을 추적하여 문서가 만들어진 수법과 목적, 그리고 문서가 분포하는 범위와 지역 사회에 대한 영향을 분석해 왔다. 역사학에서는 가짜 문서를 제외하고 진품인 문서만으로 과거의 역사
최근 시중 생리대 제품의 97.2%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일회용 생리대 건강영향 조사’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생리대는 제품 특성상 피부에 집적 접촉하는 위생용품인 만큼, 불안을 느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리대 발암물질 리스트’가 돌기도 했다. 그런데 우리는 2017년, 일명 ‘생리대 파동’으로 불린 생리대 유해물질 논란을 이미 겪었다. 당시 전국적으로 불매운동까지 이어졌던 사건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와 개선이 없었다는 것인지,
지난 39주차에 이어 40주차(2020년 9월 28일부터 2020년 10월 4일)에도 방송 뉴스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지난 설날 연휴가 있었던 4주차 온라인에 업로드 된 방송 뉴스 총 조회수는 3090만9020회였고 뉴스 보도 수는 2,465개로 이전 주차보다 뉴스 보도 수가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추석 연휴가 있었던 40주차 온라인에 업로드 된 방송 뉴스 총 조회수는 3651만6433회, 뉴스 보도 수는 1,872개로 이전 주차보다 뉴스 보도 수는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그 가운데에서
집단 괴롭힘으로 인한 강력사건을 접하는 순간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해법은 보통 ‘가해자에 대한 무거운 처벌’ 즉, 엄벌주의(punitivism)다.당연할뿐더러 나름 의미 있는 생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방향을 지지하는 이들 중 대다수는 집단 괴롭힘의 끔찍함에 분노하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일 테니까. 아울러 ‘신상필벌(信賞必罰)’이라는 전통적 상식에도 어느 정도 삶의 진실은 반영되어 있다.그러나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보자. 엄벌주의는 (사형을 제외한) 실형을 선고받았을 때조차 전제되는 갱생의 여지를 차단해버릴 위험
겨울이 다가온다. 다수의 기업들이 공기 살균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게다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일(현지시간) 코로나19의 공기전파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국내 공기 살균기 또는 공기 소독용 살균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그런데 겨울이 지나면 공기살균기 후폭풍이 다가올지도 모른다. 한국은 아직 가습기살균제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왜 문제인가?CDC는 5일 업데이트를 통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 또는 운동처럼 거친 호흡을 유발하는 행동을 할 때 6피트(1.82미터) 이
여당이 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 등 일명 공정거래 3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야당이 이에 더해 노동관계법도 개정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여의도 새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 체계를 바꾸고 모든 구조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가져가려면 반드시 노사관계, 노동 관계법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용, 해고 문제는 141개국 중 102번째에 이르고 노사관계는 130번째다. 임금의 유연
“올해는 과학계에 당장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눈에 띄는 놀라운 발견이 없었습니다.”– 토마스 벨 필립 테틀록과 토머스 홉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위의 인용문은 찰스 다윈과 알프레드 러셀 월레스가 런던 린넨 학회에서 ‘자연 선택에 따른 진화 이론’을 공동 발표했던 1858년 7월 1일에 동물학자이자 당시 학회 회장이었던 토마스 벨이 했던 말이다. 스마트폰을 대중화시킨 애플이 2007년 최초로 아이폰을 출시하기 직전까지도 많은 기술 전문가들이 애플이 셀폰을 절대로 만들어 내놓지 않을꺼라고 호언장담들을 하고 있었다. 아이폰이 막상 나
휙 뿌리면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초 만에 제거할 수 있는 소독약이 나왔단다. 그것도 인체에 안전한 천연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말이다. 정부로부터 공기소독용 살균제로 승인받았고 공신력있는 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력을 인증받았다고 한다. 말 그대로라면 굉장한 희소식이다. 업체 대표는 한 매체에 "코로나19 조기종식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까지 말했다.사실일까? 뉴스톱이 파헤쳐봤다. ①공기소독으로 코로나19를 잡는다고? - 대체로 거짓중견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는 피톤치드 전문
지난달 15일 연합뉴스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 이후 각종 매체들이 우후죽순 베끼기 기사를 내보냈다. 연합뉴스는 기사에서 "이 시설은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북서근해)에서 발생한 진도 7.0 이상의 해저 지진으로 동해안에 해일파고 1m 이상의 쓰나미가 밀려올 경우 항입구에 설치된 수문을 내려 지역주민을 지진해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수문이 해수면으로부터 3.6m 높이에 설치돼 3.5m의 파고를 막아낼 수 있다" 고 설명했다.YTN 등 다수의 언론
“북한의 사과문 발송은 이례적”, “개천절 집회 1인 시위 금지”, “여당의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법원 반대?” 지난 주 논란이 된 주장들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북한의 사과문 발송 이례적 맞나?해수부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과문을 내놓자 정부와 여당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직접적으로 사과를 표시한데 대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신속하게 답변하고, 이례적으로 미안하다는 표현을 두 번씩 사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주경제에서
첫 대선후보 토론(이라기보다는 거의 개싸움)에서 트럼프에게 '제발 입 좀 닥치라'(Will you shut up, man)는 기억에 남는 공격을 했던 바이든. 바이든은 경선 토론 때 들쑥날쑥한 퍼포먼스를 보였고 워낙 트럼프가 개싸움의 대가(?)라 우려가 많았지만 그나마 냉정을 잃지 않고 끝까지 그럭저럭 답변을 해냈다는 평가다. 바이든은 특히 그에게 닥친 어려운 질문, 특히 민주당 내 진보세력(버니 샌더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OC))을 사회주의자로 규정하는 트럼프가 민주당내 진보세력의 표를 바이든으로부터 멀어지게 하기
시사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즐어들고 있다. 집계 이후 최다 뉴스 조회수(5771만1836회)를 기록한 8월 넷째 주 이후 방송뉴스 온라인 조회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39주차(2020년 9월 21일부터 2020년 9월 27일)에는 3996만5832회로 조회수 4천만회 이하를 기록했다. 왜 뉴스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낮아진 것인지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9월(36주차~39주차) 저녁메인뉴스의 조회수도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MBC는 굳건히 조회수 점유율 1위를 지켰다. 반면 지난 8월 조회수 점유율 2위를 줄곧 유지했던 J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20년 9월 29일 오후 9시(한국시간 9월 30일 오전 10시) 트럼프와 바이든의 1차 TV토론이 생중계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규모 대중 유세가 금지된 상황에서 대선 TV토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평가받았다. 미국 국민들을 포함해서 전세계 수억명이 실시간으로 TV와 인터넷을 통해 시청했다. 트럼프는 끊임없이 바이든의 발언에 끼어들었고, 결국 화를 참지 못한 바이든은 "Will you shut up man ?" 이라고 말했다. 1차 토론을 복기한 CNN은 “혼돈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블룸버그통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류 열풍이 지속되는 추세다. K-pop을 필두로 한 ‘신한류’의 영향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한국능력시험(TOPIK) 지원자 수는 375,871명, 합격자 수는 208,473명이었다. 2015년에 206,778명이 지원에 129,227명이 합격했던 것과 비교하면 6년 만에 무려 2배 가까이 상승한 숫자다.이와 관련해 최근 SNS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불어(프랑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정치권이 연일 공방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논란없이 정리된 내용은 북한 수역에서 해양수산부 현직 공무원 이모씨가 북한군의 총격을 당해 숨졌다는 점이다. 이씨가 표류하게 된 경위부터 총격 이후 정황까지 논란만 있고 팩트는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이 사과 의사를 밝힌 전통문의 내용과 우리 국방부가 파악해 국회에 보고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등 이 사건과 관련된 정보는 총체적으로 불확실하다.뉴스톱이 현재까지 나온 정치권의 주요 발언을 정리해봤다.①주호영 "북한군이 시신에 연유 발랐다고 들었다" →
최근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5개 매체가 보도한 정의기억연대 관련 기사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을 거쳐 삭제되거나 정정·반론보도문이 게재됐다. 정의연이 지난달 9개 언론사 13개 기사를 대상으로 삭제 및 정정 보도 등의 조정을 언중위에 신청한 결과 8개 기사가 조정 성립되거나 강제 조정됐고, 2개 기사는 조정 불성립됐다. 나머지 3건은 조정 심리 중이다(미디어오늘2020. 7. 14.자). 또한 조국 전 장관은 지난 7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사를 대상으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상 반론보도 및 정정보도를 적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15년 가운데 10년 동안은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2016년과 그 이듬해 납부한 소득세도 1500달러(약 175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과 호텔업으로 자산을 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올해 포브스 기준 21억 달러(2조4570억 원)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그룹 계열사의 20년간의 세금 납부 자료를 확보해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세금 미납으로 대선가도 빨간불 트럼
27일 발표된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과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4명의 후보 중 김종철 후보가 득표율 29.8%로 1위, 배진교 후보가 27.7%로 2위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총 선거권자 2만6851명 중 1만3733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2%였습니다. 당 지도부를 구성할 부대표 5인과 '당내당'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선출이 됐습니다. 결선 온라인투표는 10월 5~8일에 실시되고 최종 결과는 9일 금요일에 발표가 됩니다. 결선투표까지 간 정의당 당대표 선거, 이 뉴스의 행간을
일부 보수단체가 추진 중인 개천절 차량 집회와 관련해 “차량 집회를 제한하는 나라는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중국이 경남 양산에 바이러스 연구소를 세워 한국에 바이러스를 유출하려 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차량 집회’ 제한하는 나라 없다?일부 보수단체들이 추진 중인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개천절 집회를 두고, "차량 집회까지 막는 나라는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경욱 전 의원은 SNS에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