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새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결정했습니다. 통합당은 8월 31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롭고 공모한 당명 후보 '국민의힘', ‘한국의당’ ‘위하다’ 중에 국민의힘을 선택했습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가장 무난하지 않느냐. 국민이라는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 맞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명에 대해 외부는 물론 내부 반응도 엇갈립니다. '국민의당과 헷갈린다', '약칭은 어떻게 쓰냐', '정당이름 같지 않다', '누가 쓰던 이름 같다' 등등 부정적 반응이 내부
구로구 아파트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구로구청이 "환기구를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다. 만약 환기구 전파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마지막 피신처로 여겼던 집 안에서조차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는 것이다. 방역 당국과 지자체의 합동 조사결과 환기구에서 채취한 환경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환기구 감염 전파설'은 설득력을 잃었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는 동안 설익은 보도들이 난무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중앙일보는 29일 "中서도 구로아파트
2019년말 코로나19 환자가 중국에서 처음 확인된 뒤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확산됐다. 8월 31일 현재 전 세계 확진자는 약 2500만명, 사망자는 85만명, 치명률은 3.38%를 기록중이다. 한국에서도 2만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연구진은 확보된 코로나19 데이터로 의미있는 연구를 매일 새산하고 있다. 뉴스톱은 국내에는 크게 소개가 안됐지만 유의미한 연구를 모아서 주제별로 소개한다. ①무증상이든 유증상이든 배출하는 바이러스양은 비슷한국의 천안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 코로나19 바이러
코로나19로 국회가 셧다운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셧다운 되기 전에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19년 결산이 진행 중이었다. 결산안 심사는 실제 집행 결과를 다룬다는 점에서 예산안 심의보다 더 중요한 측면이 있다.그런데 예산안 심의와 마찬가지로 결산안 심사과정이 공개되지 않는 부처가 있다. 바로 국가정보원 결산이다. 외부에 공개되는 것은 오로지 총액밖에 없다. 공식 국정원 결산액을 보자. 지난 2008년도 이명박 정부 첫해 국정원 결산액은 4678억원이다. 정권이 두 번 바뀐 10년이 지난 2018년 국정원 결산액은 불과 435
이낙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됐습니다. 이 의원은 29일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총 60.77%를 득표해 김부겸(21.37%), 박주민(17.85%)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자가격리중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자택에서 영상으로 당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낙연 신임 대표는 “저희 집 창문을 통해 보는 국민 여러분의 삶에 저는 가슴이 미어집니다. 거리는 거의 비었습니다. 사람들의 통행은 한산합니다. 가게는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좀처럼 오시지 않습니다”라 말하며 잠시 눈물을 보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입학시 '현대판 음서제'가 도입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이번 의사단체들의 단체행동을 두고 ‘파업’이라는 주장과 ‘집단휴업’이라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공공의대 시민단체 추천으로 들어간다?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를 두고 시·도지사와 시민단체 추천으로 입학이 결정돼 ‘현대판 음서제’가 현실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JTBC와 연합뉴스에서 팩트체크했습니다.우선 복지부의 해명이 논란을 키운 측면이 있습니다
정부가 최근 수도권과 부산지역에 방역조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종교차별’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서 확인했습니다.개신교계 매체인 코람데오닷컴은 지난 25일 발간한 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8일 정부가 2단계 방역 강화 조치 실시 방안을 구체적으로 발표하였다. 그 내용 중에는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교회에 대해 8월 19일 0시부터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교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 등을 금지하는 행정조치(집합제한)를
29일 오후 조국 전 장관이 첨부한 조선일보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조작기사라면 처벌받아야 한다”며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조선일보 기사가 맞는지 뉴스톱이 조선일보에 확인을 요청했으나 구체적인 답을 들을 수 없었다. 사건의 경위는 이렇다. 조국 전 장관이 29일 오전 “의사 및 의대생 단톡방에 대거 회람되고 있는 신문기사입니다”라며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조선일보의 기사를 첨부했다. 사진 속 기사 제목은 였다. 바이라인에
생활치료센터(생활치료시설) 예정지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강원도 원주시의 애가 타고 있다. 공포와 이기심에 휩싸인 주민들이 생활치료센터 개소를 한사코 반대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보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병상 30개가 추가로 확보돼 급한 불은 껐지만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해당 지역의 의료체계가 붕괴될 위기이다.원주시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추가확진자 발생에 대비하려면 생활치료센터는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을 계속 설득하며 대승적 차원의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원주시는 이전까지 20명 대에 그쳤
구로구 A아파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불러온 파장이 크다. 환기구가 유력한 전파 경로로 떠오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가만히 집에만 있었는데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언론들도 수많은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코로나19가 온 지구를 덮어도 마지막까지 안전할 것 같았던 우리집도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엄습한다. 뉴스톱이 구로구 아파트 집단감염 사태를 분석해봤다. ① 복도식 아파트 같은 라인에서만 환자 발생? → 사실 아님26일 구로구청은 A아파트의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전파했
현재 65세인 경로우대제도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논의가 연내에 시작됩니다. 정부는 27일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방향'을 논의한 뒤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로우대제도 개선 TF 구성을 통해 제도 개선 논의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현행 경로우대 연령은 만 65세인데 고령화 추세를 감안해 70세 안팎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로우대 연령상향 논의 시작하는 정부, 이 뉴스의 행간을 살펴보겠습니다. 1. 노인이 노인이 아니야한국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5일 강화된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발표했다. 그라운드에서 경기중인 선수가 아닌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후 지침에 따라 덕아웃에 앉아있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득점 이후 덕아웃에서 이뤄지던 하이파이브도 접촉 금지 방침에 따라 손을 부딪치지 않는 방식으로 바뀌었다.하지만 일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을 따르지 않아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중계 카메라가 덕아웃 구석구석을 비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선수들은 마
망사마스크를 쓰고 질병관리본부를 방문해 정은경 본부장을 면담했던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여론의 폭격을 맞았다. 다음날 그는 식약청장을 상대로 고백성 질의를 던져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뭔가 기본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김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을 상대로 질의를 펼쳤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7개월쯤 되면 복지부 식약처가 어떤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하고 표시된 광고가 사실인지 확인을 하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지
“그간 즐거웠다” 이 말 한마디에 어제 정치권이 요동쳤습니다. 홍정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6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그간 즐거웠습니다. 항상 깨어있고, 죽는 순간까지 사랑하며 절대 포기하지 마시길. 여러분의 삶을 응원합니다. It’s been a joy. Thank you.”라는 글과 함께 운동복 차림으로 산을 오르기 전에 뒤를 돌아보는 자신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홍 전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대자연 환경보호 의미를 담은 사진과 관련 제품 사진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정장차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위치정보를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없이 마음대로 강제 조사하는 것은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법제상 그러한 포괄 영장제는 그 자체가 아예 없다고도 주장했다. 뉴스톱은 홍 의원의 언급 내용에 대해 팩트체크했다. ①집회 참여 모든 인원의 위치정보를 영장없이 조사하는 것은 위법? - 사실 아님홍 의원은 "감염병 예방법에는 특정해서 감염자, 감염 의심자에 대한 과거 위치정보를 임의로 조사할 수는 있으나 이번처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모든 사
일곱 살 딸 아이가 어느날 향기나는 백곰 모양의 예쁜 팔찌를 차고 왔다. 어린이집 친구가 줬단다. 딸은 핑크색 예쁜 모양의 팔찌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리고는 "이거 차고 있으면 모기가 안 온대"라고 설명했다.그 제품은 바로 '모기팔찌'이다.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광고만 보면 정말 모기를 쫓아낼 것 같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해당 제품이 모기를 쫓는 효과가 없다고 선을 그은지 오래다.①모기팔찌 모기기피제인가? →사실 아님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6월30일
광복절에 열린 광화문 집회는 끝났지만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가 코로나19 확산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정치권에선 책임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집회를 주도한 전광훈 목사에게 배후가 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0일 광화문 집회 배후는 미래통합당이라는 취지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이 사실상 테러집단인데 통합당이 이를 비호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같은 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독자유당이 광화문 집회에 조직적으로 사람을 동원했다며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최근 정치인들의 망사마스크 착용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와 미래통합당 지지자가 상대진영 정치인의 망사 마스크 착용사진을 가져와 서로 비난하고 있는 모양새다. 논란이 확산된 과정과 망사마스크의 비말 전파 차단기능까지 뉴스톱이 확인했다. 논란의 시작은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의 망사 마스크 착용김종인 비대위원장과 미래통합당 인사들은 8월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를 찾아 정은경 본부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김미애 비상대책위원, 송언석 비서실장, 김은혜 대변인 등
코로나19 살균·소독제가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24일 쏟아졌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 연구(Formation of lamellar body-like structure may be an initiator of didecyldimethylammonium chloride-induced toxic response)를 인용한 기사다. 살균소독제 성분중 하나인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에 호흡기가 노출되면 폐질환 유도 가능성이 생긴다는 내용이다. 이 성분은 코로나19 살균소독제 중 하나로 쓰이고 있다. DDA
KBS 2TV 드라마 가 지난 8월 20일 종영되었다. 이 드라마는 방영 직전 정치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작중 정당 가운데 ‘애국보수당’에 주로 악역이 포진한 반면 ‘다같이진보당’ 인물들은 정의로운 캐릭터들로 알려지면서 ‘진보 편향’, ‘반-미래통합당’ 드라마라는 혐의를 받은 것이다. 주인공이 양당 모두를 상대로 분전하는 무소속이고 다같이진보당쪽 인물들에게도 얼마간의 흠결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1996)이라는 SBS 시트콤은 있었지만 지방의회를 본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