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일 전 세계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50년 6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7000억원으로 ▲2025년 3조원 ▲2030년 12조원 성장할 것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해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도 국내 폐배터리 규모는 오는 2029년에는 7만8981개(1만8758t)로 지난 2020년 대비 500배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만났습니다. 일본은 반도체 3개 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기로 했고, 한국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철회하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양국 간의 대화가 재개되는 성과는 있었지만, 이를 위해 일본에 강제동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정상회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언론의 윤 대통령 ‘하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1면 기사 사진을 두고 ‘하대당했다’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
애플페이는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태풍을 몰고 올 수 있을까. 그동안 단말기 투자비와 수수료 문제 등으로 번번이 한국 도입이 좌초됐던 ‘애플페이’의 출시가 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와 현대카드는 내일(21일)부터 국내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애플페이는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오랜 바람이었다. 이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삼성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그간 국내 서비스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한다는 이용자도 있을 만큼, 휴대
한일 정상회담이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 경제계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첫걸음이라며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 각계 시민단체들은 국가적 자존심을 내팽개친 대가로 도대체 무엇을 얻은 것이냐고 따져 묻습니다. 뉴스톱이 한일 정상회담의 이슈와 결과물을 분석해봤습니다.①의제 - 양국관계 정상화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두 정상이 내놓은 결과물은 공동기자회견문 뿐입니다.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모두 ‘관계 회복’,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에 초점을 맞췄습니다.통상 공동선언 또는 합의문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까지 두 달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도시 비전을 제시한 '해비타트 원(Habitat One)' 전시를 진행합니다.이번 해비타트 원 전시는 지난해 7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이어온 순회 전시로, 올해도 같은 주제로 진행됩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가게 될 미래세대의 일상을 그려볼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생명공학에 특화된 건축 및 디자인 혁신 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일본 외무상 “강제노동 없었다”, “MZ세대는 주 최대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선호한다”?, “한 달 사교육비 41만원”?, 지난 주 관심을 모은 이슈와 발언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에서 소개해 드립니다. 1. 일본 “강제노동 없었다”, ILO·대법원 판단은?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전범 기업들의 배상 책임을 묻지 않는 우리 정부안이 발표된 뒤, 일본 정부는 사과는커녕 외무상이 강제동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발언까지 공개적으로 내놓았습니다. YTN에서 국제노동기구 협약과 대법원 판결문을 찾아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종북 간첩단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간첩노조 특위(가칭 종북세력 척결 특별위원회)'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13일 문화일보 라는 제목의 기사 보도 때문인데요. 이후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다른 언론 매체들도 연이어 보도했습니다. 문화일보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월 민주노총 압수수색 과정에서 북한 지령문이 발견됐는데, 10·29 이태원 참사 직후 애도를 반정부 투쟁으로 바꾸고, '국민이 죽어간다', '퇴진이 추모다', '
지난 14일 학교폭력 피해 복수극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더 글로리’ ‘피지컬: 100’ ‘나는 신이다’ 등 국내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문화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화예술 예산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예산을 현재 1.05%에서 2%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SNS에서 한 식당이 남성 손님과 여성 손님들에게 밥양을 달리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게시글에서 "주문할 때 '여자분이 시키신 메뉴가 어떤 거냐'고 물어보길래 '왜 물어보신 거냐'고 여쭤보니 (같은 가격인데도) '남자는 식사량을 더 많이 제공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시대착오적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은 1만5000회 이상 리트윗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그러자 해당 식당 측은 해명 글을 올려 진화에 나섰다. 식당 측은 "반찬이 많
국민의힘에 미치는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의 ‘5·18정신 헌법수록 불가능’ 발언이 전당대회 당선 나흘 만에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입니다.이와 관련해 기사 댓글창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전광훈 목사는 한국 교회에서 이단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기총 전광훈 목사 이단 판정’이라는 제목의 언론보도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실은 무엇인지 뉴스톱이 확인했습니다.한국 개신교의 이단 결의 등 이단에
지난 13일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해 5.18 당시 북한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한 데 이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전광훈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야당인 민주당은 물론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도 비판이 나오자, 김기현 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원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방송 등을 통해 수습에 나선 가운데, 김병민 최고위원이 CBS 라디오 ‘김현정의
매일경제가 여행 관련 기사를 내놨는데 좀 이상합니다. 장거리 비행 시 기내식을 먹지말라고 베테랑 승무원이 전했다는 내용인데요. 뉴스톱이 팩트체크했습니다.매일경제는 지난 13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발행했습니다. 연이어 3일간 한국경제, 서울신문, 서울경제 등 여러 매체들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제목만 다르게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CNN 등 외신에 따르면"이라고 시작합니다. 외신 여러 개를 인용한 것 같지만 사실은 CNN보도 한 개를 인용했습니다. 원문은
교육부가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급식종사자 2만4065명 검진 중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31명이 폐암으로 확진됐고, 139명은 폐암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단지 급식실에서 조리를 했을 뿐인데 왜 이들은 암에 걸렸을까요? 교육부는 대책으로 환기설비와 조리방법을 개선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식당 주방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가정에서 조리하는 분들은 괜찮은 걸까요? 폐암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조리 흄(cooking fumes)은 1급 발암물질이라고 다수의 언론에서 보도했는데요. 이건 사실일까요? 뉴스톱이 팩트체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모 묘가 훼손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손들도 모르게 누군가가 무덤 봉분과 사방에 구멍을 내고 이런 글이 쓰인 돌을 묻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라며 돌이 박혀 훼손된 묘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생(生)’, ‘명(明)’ 등의 한자가 적혀 있다.얼마 후 이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묘 훼손이 일어난 곳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부모님 묘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종의 흑주술로 무덤 사방 혈 자리에 구멍을 파고 흉물 등을 묻는 의식으로,
일본이 각종 스포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때마다 생활체육, 학교체육에 대한 한일 비교가 곧잘 거론된다. WBC에서 한국과 일본의 실력 차가 그대로 드러나자, 일본과 한국의 고교야구 기반 차를 지적하는 상투적인 반응도 나온다. 일본 내 학교 체육, 각종 과외 활동이 활발한 것은 사실이다. 이를 가리키는 말이 부활동(보통 부카츠部活라고 함)이다. 스포츠 외에도 취주악부 등 문화 관련 활동을 포괄한다.2018년 도쿄대와 교육기업 베넷세가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대상 고교생 39.0%가 운동부에 가입해 있었고, 남학생은 48.3%가 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K칩스법'이라 불리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의 세액공제율 개정안'이 여·야의 합의로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반대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 새 여당 지도부와 만나서 "민주당이 아무리 의석수가 많아도 우리가 국민 여론을 잘 설득해 가는게 중요하다"며 야당의 반발을 국민여론으로 극복한 예로 'K칩스법' 통과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의당과 시민사회는 이와 같은 법안에 대
지난 9일 정부는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눈에 띄는 내용은 ‘장애인 개인예산제’의 시범운영입니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었다가 취임 후 국정과제로 채택됐습니다. 장애인 개인이 주어진 예산 범위 내의 ‘바우처’(현금) 방식으로 활동지원 서비스와 보조기기 구매 등을 직접 선택하는 제도입니다.기존에는 장애인활동지원 예산을 활동지원 중개 기관에 일괄적으로 지급해 장애인이 직접 본인이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서비스 이용자가 정해진 범위 내 예산을 활동보조사를 고용하거
회장님들이 소방서에 떴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52억원 상당의 회복버스 8대를 기부했고,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3억원 상당의 소방관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갑자기 왜 회장님들은 울산 소방서에 거액을 기부한 걸까요? 뉴스톱이 알아봤습니다.◈신기업가정신 협의회(ERT)의 첫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인 최태원 SK 그룹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14일 울산북부소방서를 방문했습니다. 대한상의 ERT의 기업 대표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소방관들을 격려, 후원하기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인 미만 사업장 30%가 위험성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성평가란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노사가 스스로 파악해 개선대책을 세우고 실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법령을 개정해 위험성평가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의무화할 계획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3일 '위험성평가 실시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 359곳(대기업 74곳, 중견기업 118곳, 소기업 16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50인 이상 기업은 97%가 위험성평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은 ‘기업’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나요? 한국인들에게 ‘기업’ 특히 ‘대기업’, 또는 ‘재벌’은 애증의 대상이었습니다. 드라마에선 항상 재벌 집 거실이 등장하고, 뉴스에선 재벌 총수 일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립니다. 유능한 젊은이들은 대기업 입사에 목을 매지만 굵직한 정경유착 사건이 터질 때마다 기업이 연루돼 비판을 받기도 했죠.실제로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는 조사가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개발해 조사하는 ‘기업호감도지수’입니다. 이 기업호감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