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 D-1…신차 공개한 완성차 업체들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3.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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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서 31일~내달 9일까지 개최
공식 개막 전 30일 프레스데이 열려…업계들 신차 공개
시승체험행사·스타트 기술·어워드 등 선보여

'2023서울모빌리티쇼' 공식 개막(31일)이 하루 앞둔 가운데, 사전 언론 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통해 자동차 업계들이 신차를 공개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 달 9일까지 다양한 체험거리·기술·시상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 2023서울모빌리티쇼 개막 'D-1'…프레스데이 열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지속 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 혁명'이란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공식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사전 언론 공개 행사를 열었다. 다음 달 9일까지 총 10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10개국 160여 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 시작되어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제네시스·KG모빌리티 등 신차를 선보였다. 

그 중에서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가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첫 대형 전동화 SUV 모델인 'The Kia EV9(EV9)' 실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엑스 컨버터블'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 또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을 공식화하고,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또 BMW 그룹 코리아(BMW·MINI·BMW모토라드) 등 수입차 브랜드도 아시아 및 한국 최초 모델 등 총 24가지 차를 선보였다. 

지난 2022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지난 2022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 시승 행사·메타버스로 다양한 모빌리티 체험

이번 모빌리티쇼에서는 관람객이 모빌리티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시승 행사과 메타버스 체험공간 등을 마련했다. 

먼저 시승 행사는 전시회 기간 킨텍스 실내·외 두 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장 외부의 별도 공간에서는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을, 내부에서는 전기 이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킨텍스 제1전시장 야외에서는 르노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제네시스 총 3개 완성차 브랜드의 8개 차종을 만나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The New QM6, XM3 E-TECH 하이브리드 등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라인업 Mercedes-EQ 2개 차종 ▲제네시스는 GV60, ELECTRIFIED GV70, ELECTRIFIED G80 등 총 3종의 시승 차량이 마련된다.

또 전기바이크, 개인형 이동장치 등 전기 이륜차를 체험할 수 있는 이모빌리티 시승회는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내부에서 진행된다. 모빌리티 시승회는 관람객이 직접 전기 이륜차를 운전해 약 300m 내외의 시승 코스를 운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디앤에이모터스 ▲블루샤크코리아 ▲브이스페이스 ▲에이치쓰리알 ▲젠스테이션 총 5개 브랜드가 15여 종의 이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메타버스를 통해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도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인벤티스·케타버스 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주요 참가 기업의 3D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 기관은 ▲서울모빌리티쇼 전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메타버스 체험 티켓구매 ▲참가기업 및 출품작 정보 ▲체험행사 등 관람객들이 서울모빌리티쇼를 간편하게 자세히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모빌리티 신기술 선봬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에서는 신기술을 접할 수 있다. 이는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되는 공동관이다. 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 마련된 공동관에서 각사가 보유한 기술 및 플랫폼 등을 선보인다.

참가 스타트업은 ▲EV 모빌리티 전문기업 '드라이브텍'▲자동차 신기술 및 자율주행 및 안전성 가상 검증 시뮬레이션 플랫폼 '디바인 테크놀로지' ▲인공지능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스마트생산로봇·물류로봇 전문기업 '로아스' ▲프롭테크 스타트업 '마이크로스페이스' 등 12개 사다.

 

◆ 서울모빌리티어워드…본선 진출 12개사·­결선 진출 내달 5일

서울모빌리티어워드도 열린다. 이 어워드는 모빌리티쇼와 연계한 시상식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하고, 관련 혁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가 주최하고 KAIST,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한다.

조직위는 이번 시상식을 자율주행·커넥티드카, MaaS, UAM, 퍼스널모빌리티, 모빌리티 인프라 등 기술과 활용 플랫폼을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3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서울모빌리티쇼 참가기업 및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하드웨어(승·상용차, 퍼스널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모빌리티 무형 서비스 등) ▲모빌리티 테크(부품, 액세서리 등 제품의 신기술)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기술기업을 시상한다.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본선 진출 기업으로는 모빌리티 하드웨어 부문 ▲블루샤크코리아 ▲비스포크엔지니어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이스온, 소프트웨어 부문 ▲에스케이렌터카-에이치엘만도 ▲위밋모빌리티 ▲차봇 ▲테이슨, 테크 부문 ▲베스텔라랩 ▲에스오에스랩 ▲에티포스 ▲히트케이가 선정됐다.

본선 진출기업들은 다음 달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서울모빌리티쇼'에서 결선 발표회에 참가한다. 조직위는 발표를 토대로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업체를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3월 16일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지난 3월 16일 2023서울모빌리티쇼 기자간담회 현장. 출처=2023서울모빌리티쇼.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강남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는우수 혁신기업 발굴과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통해 유망한 기술 기업들을 조망하고 이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며 모빌리티 기술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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