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기업으로부터 보도자료를 받았습니다. “주식회사 ○○○○이 미국 FDA 등록이 승인된 ○○○○○ ○○○○○의 독점 공급권을 공동 확보하고 본격적인(으로) 국내·외(에) 제품(을) 공급하는(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라는 내용입니다.해당 제품은 건물 출입 시 사용하는 사원증 형태로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데, 제품에 포함되어 있다는 이산화염소를 통해 1미터 이내에 있는 바이러스와 세균을 제거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제품에 FDA로고를 넣었고, FDA증명서도 제시했습니다.흔히 ‘공간제균 목걸이’, ‘바이러스차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4일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 붕괴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에 이스라엘 특수부대 '유니트 9900' 파견을 요청했다. 그러자 소방청은 설명자료를 내고 사고 현장의 구조작업이 곤란한 이유는 구조기술 또는 장비부족이 아닌 현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수색활동 자체가 곤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구조대의 도시탐색구조능력은 UN에서 최고등급(heavy)을 인증 받을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뉴스톱은 소방청의 대한민국 구조대 수준 관련 언급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①대한민
1월 11일 오전 연합뉴스는 "윤석열, '핵미사일' 北도발 가정 "막을 방법은 선제타격밖에""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이날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에게 북한의 미사일 위협 방지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킬체인(Kill-Chain)이라는 선제 타격 외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다는 내용이다.그러자 다음날인 12일 오후"이재명 "北발사는 '도발'…尹 선제타격론은 화약고서 불장난"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인재영입 발표 인터뷰에서 이재명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과 안보 불안을 조장해 특정진영에 도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검색량이 다소 주춤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1월 2주차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3만 건의 검색량으로 1위에 올랐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96만 건으로 2위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주간 74만 건의 검색량을 기록하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사퇴’, ‘칩거’, ‘연락두절’ 등의 연관어가 등장하며 전주 대비 4배가 넘는 32만 건의 검색량으로 4위에 올랐다. 5위에 오른 김동연 후보도 전주 대비 1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후보의 연관 검색어를 살펴 보면
한국 코로나 방역통제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산업용 전기요금은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다? 독감 사망자가 코로나 사망자보다 많다? 지난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한국 코로나 방역 통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코로나 방역패스’가 과도한 규제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국내 방역 조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정부의 반박이 나왔습니다. KBS와 YTN에서 확인했습니다.청와대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팀의 나라별 ‘방역 엄격성’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최하위를 기록했
지난 12월 25일 아침 뉴시스는 “직전 주한미군 사령관 "韓 군사력, 솔직히 많이 뒤처져”라는 기사를 냈다. 지난 7월 임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이 25일 미국의 소리 방송 '워싱턴 톡'에 출연, 전작권 전환을 위한 요건을 묻는 질문에 "한국이 전략 타격능력을 획득하고 한국형 통합 공중미사일방어 체계를 개발해 배치해야 한다."며 "이것은 솔직히 많이 뒤쳐져 있다“고 지적했는데 이를 한국군의 역량이 뒤처져 있다는 혹평이라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는 양념을 끼얹은 기
미국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타개책으로 KF94 등급(N95, KN95)의 마스크를 권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나라도 1월 첫째주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12.5%로 급증하는 추세다. 방역 당국은 향후 1~2주 이내에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과 관련된 지침에는 큰 변화가 없다. 마스크에 대한 전세계 지침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뉴스톱이 분석했다. ◈미국, 유럽 오미크론에 맞서 고성능 마스크 카드 꺼내 미국 방역당국
일본 코로나 감염자 숫자가 크게 변할 때마다 억측이 끊이지 않는다. 2020년 코로나 초기 한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 때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거나, 오히려 조롱하는 모습까지 보였던 일본사회와 미디어의 업보라 하겠으나, 명확한 근거 없는 설명은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번 일본 내 감염 확산으로, 경북대 이덕희 교수가 주장했던 ‘교차 면역’ 근거가 적어도 오미크론 앞에서는 무의미하다는 게 확인되고 있고, PCR 검사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김어준씨 말도 근거가 없었다. 이처럼 일본 상황을 자신들의 주장에 맞추려는 모습
뉴스톱은 11월 22일자로 “[주간팩트체크] '여가부 예산 사용처', '경항모 예산 20조원' 확인해보니” 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뉴스톱의 ‘주간팩트체크’는 지난 한 주 동안 출고한 다른 언론사의 '팩트체크 기사‘ 가운데, 주요한 것들을 선정해 소개하는 ’큐레이션 기사‘이다. 그런데 제목에서도 언급한 ’경항모 예산 20조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지난 10월 14일 “해군총장 "경항모 사업, 어떤 어려움 있더라도 정상 추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던 해군의 경항모 사업에 관한 것으로, 지난 11월 16일, “연합뉴스”,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검색량에서도 두드러졌다. 안철수 후보는 아하트렌드에서 실시한 1월 1주 대선 후보 검색 화제성 조사에서 주간 108만 건으로 전주 대비 2배가 넘는 검색량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4주 연속 상승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168만 건으로 전주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 간 지지율 경쟁과 단일화에 대한 관심이 검색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6.5% 상승한 80만 건으로 3위에 올랐다. 7만 건의 심상정 정의당
원자력 에너지는 석탄·풍력·태양광보다 발전비용이 높다? 우리나라의 탈모 인구는 1천만 명이다? 지난 주 화제가 된 주장입니다. 한 주 동안 언론에 보도된 팩트체크 관련 주요 뉴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1. 원전이 태양광보다 비싸다?20대 대통령선거 정책토론회에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원자력 에너지는 석탄, 풍력, 태양광보다 발전비용이 높으니 원자력 발전이 아닌 재생에너지와 배터리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는 원자력 에너지에 비해 친환경적이지만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데일리에서 확인했
국민의힘 소속 최춘식 국회의원이 하루가 멀다하고 코로나19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내놓고 있다. 최 의원의 주장은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공포를 조장해 백신패스로 사실상 접종을 강제하고 있다”로 요약된다. 최 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증상자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톱이 팩트체크했다.①“무증상자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것은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다“ →사실 아님최춘식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는 비말 등으로 타인에게 전파가 가능한데 이는 기침 등의 증상이 전제되어야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백신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이 백신접종자 집단과 차이가 현저히 크지 않다고 밝혔다. 법원이 판단한 것처럼 접종자와 비접종자 확진율 차이는 정말 크지 않은걸까? 뉴스톱은 이 부분에 대해 팩트체크한다. ①12월 2주차 12세 이상 백신미접종자 비율 0.0015%? →0.17%가 맞음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그 1주간(12월 2주차)에 걸쳐 12세 이상 전체 백신미접종자 중 감염자 비율은
“올해부터 ○○○○교통법규위반 단속 강화된다”. 한 해가 바뀌는 등 특정 시점이면 SNS 등에서 많이 공유되는 내용입니다. 2022년 초에도 어김없이 “1월부터 바뀐 교차로 우회전”, “새해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우회전시 무조건 정지” 등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과 게시물이 SNS에서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인터넷매체들도 “내년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한다”, “2022년,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바뀐다”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교차로 우회전 방법과 단속은 자주 논란이 되는 사안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여러 언론들이 “올해부터는
한국에서는 당연하게도 한일관계와 관련한 역사 문제가 주로 주목을 받지만, 일본 내에는 여전히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오래된 문제가 하나 더 있다. ‘부락민(部落民, 부라쿠민)’ 문제다. 보통 ‘동화(同和, 동포융화의 줄임말, 도우와)’ 혹은 ‘피차별부락’ 문제로 불리는 부락민 문제는 일본 내 재일교포(자이니치 코리안)나 홋카이도 지역 선주민 아이누 문제와 함께 고질적 차별 이슈 가운데 하나다.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정치를 생각하기에 앞서 이번 글에서는 지역 내 주요 이슈인 부락민 문제와 진보 진영 내 인식차에 대해 다뤄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낸 사람은 누구일까요? 최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석열 후보이지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고 언급하자,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조직본부 특보단장을 지낸 석동현 변호사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확인했습니다. 지난 2일 홍준표 의원은 자신의 온라인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 후보 지지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선 “안 할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은 윤 후보이지, 문(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의 소식지인 《오늘의 도서관》 2021년 11월호에는 일본 메이지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했던 서기준(徐基俊, 1900~?)이라는 인물을 소개하는 글이 실렸다. 서기준은 1923년에 메이지대학 정치경제과 전문부를 졸업하고, 귀국하여 전라북도의 관리로 근무하다가 이듬해에 다시 일본으로 건너갔다. 1926년부터 모교인 메이지대학 도서관의 대출계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하였고, 1933년에는 도서관 사서에 임명되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근대 도서관에서 근무했던 조선인 사서는 극히 소수였고, 해외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더더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대한 방역 패스 효력을 잠정 중단시켰다. 일각에선 백신 무용론과 함께 방역 당국이 통계를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뉴스톱은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확진, 위중증 이환, 사망 등의 관계에 대해 최신자료를 통해 분석해봤다.①미접종자 사망률 2차 완료자 86배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12월4주 코로나19 사망자는 35명이었다. 이 가운데 22명이 미접종자, 1차 접종 완료자는 2명, 2차 접종 완료자는 11명이었다. 3차 접종 완료자 가운데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12월4주만 놓고
지난해 12월 30일,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이하 녹색분류체계)’를 발표했다. 녹색분류체계는 기후위기·생태위기 시대의 경제 전환을 앞두고 녹색금융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 지침서’다. 6대 환경목표(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 경제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분류, 규정함으로써 금융기관들의 녹색금융 투자에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함이다.각국 정부와 금융기관들이 이와 비슷한 분류체계를 만들어 녹색금융으로 전환
많은 야생동물은 아프면 포식자로부터 숨어버리는 것을 택합니다. 자신이 약해진 것을 알고 미리 몸을 숨겨 포식자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함이겠죠. 질병을 포함해 어떤 아픔이 사라질 때까지 숨어 지내지만 대부분은 회복하지 못한 채 어딘가에서 생을 마감합니다.이러한 야생동물 중 극소수만이 야생동물센터의 도움을 받습니다. 숨어 지내다가 배가 고프거나 포식자에게 쫓겨 어쩔 수 없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발견돼 구조되는 것이죠. 구청에서 1차 구조 후 이송되기도 하지만 전문인력이 투입돼야 할 때는 센터에서 직접 구조해 이송합니다.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