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김준 부회장, 환경과학기술원에 "그린 에너지 선도할 R&D 돼 달라"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5.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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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 R&D 현장 방문한 김준 부회장, 넷제로 달성할 미래 그린 에너지 강조
- 환경과학기술원, 고급 윤활기유·전기차 배터리·LiBS 등 개발
- 오는 2025년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SK지오센트릭 울산 ARC 조성'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이 환경과학기술원에 방문해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연구개발(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식수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식수행사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김 부회장이 지난 15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준 부회장은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김 부회장은 이후 미래 그린 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이 탄생한 1983년에 태어난 대표 구성원, 기술원 경영진 등과 함께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盤松)을 심었다. 이 자리에서 김준 부회장은 "올해는 탄소 저감 및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 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부회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 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기술원에서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미래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 기술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플라스틱 열분해유 후처리 공정 기술을 확대·실증했다. 오는 2025년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인 SK지오센트릭 울산 ARC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바이오 연료 및 친환경 아스팔트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액침 냉각용 열관리 유체 기술에서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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