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3일 임시주총...'한화오션'으로 사명 변경 추진

  • 기자명 김혜리 기자
  • 기사승인 2023.05.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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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으로 인수되는 대우조선해양...마무리 단계
지난 8일 임시회에서 새 경영진 추천
사내 이사 3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사외이사 5명 후보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 이사회는 오는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변경하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 등을 결정한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개최되는 대우조선해양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한화오션(Hanwha Ocean Co. Ltd.)로 변경하는 등 정관 개정안을 정한다. 앞서 지난 8일 임시회 등을 통해 새 경영진으로 추천된 사내이사 3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사외이사 5명 등 총 9명의 새 이사와 감사위원 선임 건도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 간의 인수·합병 절차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는 3명으로 ▲권혁웅 한화 지원 부문 부회장 ▲김종서 전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이사 ▲정인섭 전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이다.

또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사외이사 후보는 5명이다. ▲이신형 대한조선학회 학회장(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현낙희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지 P. 부시 Michael Best & Friedrich LLP 파트너 ▲김재익 전 KDB인프라자산운용 대표 이사 ▲김봉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고용 보장 등 요구안에 대해 한화 측에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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